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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방송 | 입력 2020-11-18 오후 07:38:59 | 수정 2020-11-18 오후 07:38:59 | 관련기사 건
경남 고성군 대가면 가동마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팽나무가 살고 있는 것이 확인돼 일반에 알려졌습니다.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 동호회 회원들이 찾은 가동마을 팽나무는 나무 나이 550년에 높이는 22m, 둘레길이가 700cm로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알려진 천연기념물로 정해진 3그루의 팽나무들보다 더 큰 것으로 밝혀졌는데, 경북 예천 금남리 팽나무 둘레가 565cm, 전북 고창 수동리 팽나무는 660cm이며, 부산 구포동 팽나무는 말라 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 동호회 회원들은 11월 17일, 가동마을 팽나무가 있는 곳에서 설명회를 열고 고성군 행정과 발맞추어 관리방안을 세우고, 보호수로 정하거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받아 관리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고성군 문화관광과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녹지공원과에서는 보호수로 지정받는다는 계획으로 나무병원 전문가들의 의견을 붙여 경상남도 보호수 지정위원회 심의를 받기 위해 보호수 지정 신청서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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