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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방송 | 입력 2020-12-04 오후 05:48:19 | 수정 2020-12-04 오후 05:48:19 | 관련기사 건
고성군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3명이 또 생겼다.
12월 4일 오전 9시, 고성군 4, 5, 6번 확진자는 모두 한 가족으로 최초 확진을 받은 고성 4번 확진자는 삼산면에 살면서 경북 구미시에 있는 회사로 출퇴근하는 회사원이다.
경남 650번 확진자와 11월 26일 구미시의 한 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먹고, 12월 3일 오후 8시 경 확진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고성 5번 확진자는 고성 4번 확진자의 아내로, 삼산면사무소에서 농지이용실태조사원으로 근무 하고 있다.
고성 6번 확진자는 고성 4번 확진자의 딸로,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고성읍의 한 독서실을 다녔다.
지금까지 확인된 고성 4, 5, 6번 확진자와 관련된 사람은 모두 125명으로, 접촉자 25명, 동선 노출자 100명이고 현재까지 확진자 말고 18명에 대해 검사를 벌였는데 검사결과는 음성 15명, 결과를 기다리는 3명, 검사예정 107명이다.
고성군은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과 약국을 소독 하고, 고성 5번 확진자가 근무한 삼산면사무소도 시설방역하고 12월 4일 하루 동안 시설 폐쇄 명령을 내렸다.
또, 삼산면사무소 직원 11명 모두 2주 동안 자가 격리하고 재택근무 조치를 명령했으며, 대체 인력으로 4명의 공무원을 삼산면에서 근무하도록 해 업무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12월 4일부터 경로당을 포함한 고성군 관내 공공시설의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이날 예정돼 있던 전국 중등축구대회도 취소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에서 바깥으로 출퇴근하는 분들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기고 있다”며 “읍·면사무소와 이장들에게 조사 하도록 하고, 그 분들이 먼저 검사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고성군수가 밝힌 보고문이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백두현입니다.
언론을 통해 매일같이 보도되는
코로나19 관련 소식에
군민여러분의 심려가 깊은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5일 브리핑을 통해 타지역 방문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렸음에도
오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하여
가족 간이 감염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금일 09시 기준,
고성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고성 4번, 5번, 6번 확진자는 모두 가족이며
먼저, 최초 확진을 받은 고성 4번 확진자에 대해
지금까지 확인된 정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분은 주소지는 충남 아산시이나
올해 4월경 삼산면에 이사와서 거주하는 주민으로
구미시 소재 회사를 매일 출퇴근하는 회사원입니다.
경남 650번 확진자와
11월 26일 구미시 소재 모식당에서 같이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이후 12월 3일 09시 경
고성군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날 20시 경 확진판정을 받아
21시 20분 경, 우리군 보건소 앰블런스로
마산의료원에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고성4번
확진자의 동선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2월 1일 17시, 퇴근후
삼산면 자택에 머물렀으며,
12월 2일 11시에서 12시 10분까지
고성읍 소재 모식당에서 딸과 점심식사를 하고
삼산면 자택으로 귀가한 후
15시 20분경 고성읍 소재 모약국에서
근육통 약을 구입한 후 딸과 함께
삼산면 자택으로 귀가하였습니다.
고성 4번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과 약국은
12월 3일 저녁에 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고성 5번 확진자는 고성 4번 확진자의 부인이며
현재 삼산면사무소에서
농지이용실태조사원으로 근무중입니다.
11월 30일 12시,
삼산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식사 후 근무를 하였으며,
18시 30분 독서실 앞에서 딸을 태워서
19시 30분 모치킨집에서 치킨 구입 후 귀가하였습니다.
12월 1일 08시, 삼산면 소재 모식당 주인과
커피를 마신 후
삼산면사무소에서 18시까지 근무하였으며,
점심은 자택에서 해결하였습니다.
12월 2일 출근 후 삼산면사무소 직원 4명과
상리면 소재 모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18시까지 근무하였습니다.
12월 3일, 출근 후 점심시간에 인근마트에 들렸으며,
17시경 이웃주민을 만난 후
18시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검사를 받고 귀가하였습니다.
고성5번 확진자가 근무한 삼산면사무소와
이용한 식당은 12월 3일 방역을 완료하였습니다.
고성 6번 확진자는 고성 4번 확진자의 딸로
11월 28일은 자택에 머물렀으며,
11월 29일, 11:30부터 15:50까지
그리고, 11월 30일, 12시 50분부터 18시 50분까지
고성읍 소재 독서실을 방문이용하였습니다.
12월 1일, 9시 20분 독서실에 입실하여
14시 25분경과 14시 35분경 인근 빵가게에 들렀으며
18시 10분경 모친차로 자택에 귀가하였습니다.
12월 2일, 부친과 고성읍 소재 모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모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하고
인근 편의점을 방문하였으며
12시 15분부터 15시 45분까지 독서실을 이용한 후
15시 45분 경 부친과 함께 귀가하였습니다.
군민여러분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독서실인 플랜트 스터디 카페를
이용하신 분은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고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꼭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고성 4번, 5번, 6번 확진자와
관련된 사람은 125명으로
접촉자 25명, 동선노출자 100명입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외 총 1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검사결과는
음성 15명, 진행중 3명, 검사예정 107명 입니다.
우리군의 그동안의 조치사항 및
향후 대응 계획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성 5번 확진자가 근무한
삼산면사무소에 대한 시설방역을 즉시 실시하고
12월 4일 하루동안 시설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삼산면사무소 직원 11명에 대해
전원 14일간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 조치를 명령하였으며,
대체 인력으로 4명의 공무원을 삼산면으로
근무지를 지정하여 업무공백이 없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또한, 금일부터 경로당을 포함한
고성군 관내 공공시설의 운영을 일시 중단합니다.
오늘부터 예정되어 있던
전국 중등축구대회도 취소하겠습니다.
이처럼 고성에서 외지로
출퇴근 등 이동하시는 분들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읍면사무소와 이장을 통해
모두 조사를 실시하고
그 분들이 선제적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일상의 불편을 묵묵히 감수하면서
행정을 믿고 방역에 힘을 모아준
군민 여러분 덕분에
아직은 지역사회내 감염이 발생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감염의 고리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발병 지역이 넓어지는 만큼
우리군 보건당국의 대응 또한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개개인이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생활방역으로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군 보건당국은
지나칠리만큼 철저한 방역과 함께
조금이라도 감기 의심증상이 있는 분들에 대해
검사를 확대하는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니
군민여러분들께서도 저희 행정을 믿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생활방역수칙 준수에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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