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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1-01-14 오후 05:22:11 | 수정 2021-01-14 오후 05:22:11 | 관련기사 건
- 코로나19 방역수칙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지혜도 절실한 시점
마을 경로당이 유례없는 감염병과 한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쉼터’로 쓰이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 이용 자제 권고를 받은 노인들이 “날이 추워도 경로당을 오고 가는 것이 운동이고,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하루의 즐거움이다”고 하는 고충사항을 듣고 지난해 12월부터 ‘어르신 한파 쉼터’를 운영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감염병이 지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경로당을 어르신 한파 쉼터로 쓰기로 결정하는데 상당히 위험부담이 있지만, 어르신들이 우울해 하고 올해 더욱 염려되는 추위 때문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해칠 것이라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파 쉼터는 경제 사정으로 난방비용이 부담돼 제대로 된 난방을 하지 못하는 노인들과 난방시설이 좋지 않은 일반주택 지역을 중심으로 꼭 필요한 공간이고, 지금은 코로나19 속에 철저한 방역수칙과 함께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혜도 절실한 시점이다.
고성군은 △관외를 오간 어른이나 관외에 있는 가족과 만난 사람은 10일 동안 한파 쉼터 쓰기 제한 △관내에 계속 생활한 노인들만 쓰기 △ 쉼터 내 음식 먹기 금지 △프로그램 운영 제한과 같은 코로나19 경로당 이용 자체 방역수칙을 보완했다.
그리고 읍·면장들은 경로당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쓰기 △발열검사 △이용자 명부 쓰기와 같은 방역수칙 지키기 여부와 한파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한파 쉼터를 일정 시기마다 둘러보고 있다.
백 군수는 “최근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이 된 마스크 쓰기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경로당을 쓰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읍·면에 경로당 방역 관리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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