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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21-05-12 오후 02:44:05 | 수정 2021-05-12 오후 02:44:05 | 관련기사 건
-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 큰 폭으로 증가 추세
전국에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지역사회 유행 확산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고성군 보건당국자가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월 11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發) 변이 바이러스와 같은 주요 3종 변이 감염자는 모두 808명이며, 이들 변이 감염자 808명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사실상 변이 감염자로 추정되는 역학 연관 사례 1천89명을 추가하면 모두 1천89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더구나 입국한 뒤 검역이나 자가격리 단계에서 발견된 해외유입 사례보다 국내에서 전파된 사례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지역사회 확산 염려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발생부터 현재까지 고성군의 해외입국자는 461명, 현재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는 16명으로 방역당국에서는 입국자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현재 사천, 울산과 같이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으며, 지난 고성14번 확진자도 사천지역 식당을 들렀다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고성14번과 접촉한 사람 2명이 추가 확진된 사례도 생기고 있다.
또, 확진자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하던 가운데 확진되는 경우도 많아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유행하거나,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변이바이러스 발생지역은 물론 다른 지역에 오가는 것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이 오가야하는 경우에는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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