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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통영 거제 축산농가 공동브랜드로 경쟁력강화

한창식 기자 | 입력 2006-09-08 | 수정 2006-09-08 | 관련기사 건

경남 고성군과 통영시, 거제시의 한우 공동브랜드인 `한결한우`가 처음으로 시장에 선을 보인다.

▲ `한결한우` 첫 출시기념회

고성 통영 거제 한결한우브랜드사업단은 지난 5일 오전 거제축협 축산물 가공공장에서 3개 시.군 축산농민과 축협, 시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지정 경상남도 한우 공동브랜드 1호인 `한결한우` 출시기념회와 시식회를 가졌다.

한결한우브랜드는 3개 시.군 220여개 축산농가로 구성된 한결한우연구회에서 사육중인 8천여 두의 한우 중에서 종축과 사료, 사양기술 등을 통일해 생산되는 30개월 이상 된 거세우 가운데 1등급 이상을 받은 고급육에만 붙이게 된다.

고성 통영 거제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한우는 양질의 조사료와 청정해역의 청정수를 마시고 자란 것으로서 지난해 축산물등급판정에서 국내 한우 중 가장 육색(고기빛깔)이 아름다운 한우로 판정받는 등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한결한우` 공동브랜드 출시로 현재 78%인 1등급 출현율을 2013년까지 90% 로 끌어올려 현재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횡성한우`와 경쟁할 수 있는 고급육 브랜드로 육성시키기로 했다.

한결한우는 일단 고성 거제 통영권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한 뒤 점차 창원 마산권 등 경남을 공략하고 서울 등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결`은 순수 우리말로 `보다 더, 훨씬`이라는 뜻으로 서울 이미지마케팅연구소가 2004년 7월부터 캐릭터 디자인 등 개발사업을 진행해오면서 지난해 12월 브랜드 선포식을 가진바 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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