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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1-08-27 오후 04:04:35 | 수정 2021-08-27 오후 04:04:35 | 관련기사 건
계속되는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성군과 경상대학교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8월 27일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대학교에서 백두현 고성군수,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성군과 경상대학교는 이번 협약으로 농업 분야 저탄소 중립을 위한 정책과제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대체 작물을 찾는데 협력하기로 하고, 농업인 육성 협력,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에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온실가스는 계속되는 배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이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2020년대 남해안 지역은 이미 아열대기후대로 들어서고 있다.
또, 통계청 농림어업총조사에서는 사과, 복숭아, 단감, 인삼, 귤과 같은 주요 작물의 재배한계선이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날 만큼 이미 기후변화는 농업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성군은 8월 1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가 들어설 터 신청서를 경남도에 제출했는데, 8월 23일 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경상남도 터 선정 추천심의위원회에서 경상남도 추천 1곳으로 뽑혔다.
백 군수는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폭설,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농업생산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며 “지금 우리가 저탄소 농업환경으로 변화를 주도함은 물론, 농업환경을 계속 보전하고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말하고, “이를 위해 경상국립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끌어들이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경상대 총장은 “이상기후변화에 고성군과 공동 대응함으로써 앞으로100년 이상의 농업 환경에 대비한 작물, 선도 인력 육성, 안정된 농업생산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고 저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농업분야 체질개선에도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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