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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1-08-31 오후 02:54:05 | 수정 2021-08-31 오후 02:54:05 | 관련기사 건
- 수질보전종합대책 사업비 확보로 수질 개선, 총사업비도 1,891억으로 증액
- 현재 용수관로공사 진행 ···내년 수질보전대책공사 착공, 2027년 전체 준공 예정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마동지구 다목적농촌개발사업의 하나로 수질보전종합대책 사업비 492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추진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고성읍, 마암면, 동해면, 거류면, 구만면, 회화면을 포함한 수혜면적 1천400㏊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2002년 착공해 현재까지 사업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2006년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공사가 일시 중단되고 수질 개선과 예산 확보 문제로 인해 준공 시기가 계속해서 연장되며 공사가 더뎠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고성군은 사업이 원만하도록 가장 문제가 됐던 수질 개선 사업비 확보를 위해 수질보전종합계획을 세우고 기재부 예산을 요청해, 2차례에 걸쳐 총사업비 조정 심의를 거쳤다.
이런 뒤 국회와 기재부와 같은 관계기관을 찾아가 사업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 노력한 결과, 최근 기재부한테서 최종 사업비를 확정 받았다.
사업비 확보로 마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사업비는 기존 1,399억 원에서 1,891억 원으로 증액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현재 용수관로 공사를 하고 있는데, 내달부터 수질보전종합대책 실시설계를 시작해 내년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 수질보전대책 시설공사를 마치고 2027년 전체사업을 준공한 뒤 2028년 4월부터 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수질보전대책사업 예산확보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원만하게 사업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고성군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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