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버려졌던 대나무숲, 산책길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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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버려졌던 대나무숲, 산책길로 바뀌었다

고성방송  | 입력 2021-09-03 오후 02:53:25  | 수정 2021-09-03 오후 02:53:25  | 관련기사 건


- 대나무숲 1구간 산책로 정비, 남산공원의 또 다른 명소로 기대

 

고성읍 대표 공원인 남산공원에 대나무숲 길을 만들어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한테는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성군이 예산 6천만 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남산공원 내 버려진 대나무 숲을 정비해 1구간의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대나무숲 길은 경사지에는 흙으로 계단을 만들고 일부 구간에는 나무로 다리를 놓아 시민들이 대나무 사이로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구간은 현재 만들고 있는 남산공원 야영장과 유스호스텔을 이어주는 산책길로, 두 사업이 모두 끝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성군 공원관리담당자는 앞으로 남산공원 대나무 숲길처럼 내버려진 자원을 정비해 많은 사람한테 사랑받는 공간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는 당 하루 평균 3.1로 일반 소나무 숲(2.5)보다 높아 산림 치유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 살균작용을 하는 휘발성과 비휘발성 화합물을 모두 이르는 것으로 항염, 항균, 살충, 면역증진, 스트레스 조절과 같이 인체에 여러 건강증진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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