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10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운영지원 ‘의료불편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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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10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운영지원 ‘의료불편 덜어’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1-09-16 오후 03:42:14  | 수정 2021-09-16 오후 03:42:14  | 관련기사 건

 

- 민간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운영

- 더조은병원과 협약, 101일부터 진료 시작


1-1 10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운영지원 의료불편 해소.JPG

 

관내 소아청소년과의원이 문을 닫아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군민들이 10월부터 전문의료진과 최적의 진료 체계를 갖춘 소아청소년과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 한 곳밖에 없었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문을 닫아 자녀를 둔 부모들이 다른 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는 불편을 겪자 지역 내 소아 전문 의료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고성군이 대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던 결과, 4개월 만에 관내 병원과 협약을 맺고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기로 했다.

 

더구나 고성군은 보건복지부 소아청소년과 의료취약지에 포함되지 않아 순수 군비로 소아청소년과를 열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군 지역의 보건의료 격차를 줄인다는 차원에서 경남도에 도비 지원을 건의해 그 결과 도비 50%를 받게 됐다.

 

고성군은 928일 사업수행 의료기관인 더조은병원과 협약식과 개원식을 열고 101일부터 진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에 진료를 시작할 소아청소년과는 진료실을 비롯해 환자대기실(놀이실), 수유실, 처치실, 입원실들을 진료 특성에 맞게 배치해 독립되고 조용한 공간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소아 진료용 유닛시스템 말고도 10여 가지의 최신 의료장비를 갖춘 전문의료진이 체계 잡힌 검사와 진료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중증 질환이 생기면 진주, 창원과 같은 가까운 지역 3차 병원으로 재빨리 옮겨 진료할 수 있게 해 환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소아청소년과 개시로 군민들이 가까운 도시로 진료 받으러 가는 불편을 덜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현재 잘 운영되고 있는 산부인과처럼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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