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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시설 지원사업에 뽑혀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2-01-05 오전 10:45:44 | 수정 2022-01-05 오전 10:45:44 | 관련기사 건

-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연계로 축산분야 탄소중립 실현

1-2 고성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시설 지원사업 최종 선정_계통도.png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22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시설 지원사업’에 뽑혔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고 정상 처리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이미 벌여오던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과 함께 단지 내에서 생기는 가축분뇨를 자원화(에너지화, 퇴·액비화)하고자 지원 사업에 신청했는데, △사업계획서 서류심사 △현장평가 △대면 평가 3단계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뽑혔다.

이번에 사업대상자에 뽑히면서 121억 원의 예산(국비 61억 원, 지방비 24억 원, 민자 36억 원)을 들여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터에 가축분뇨 에너지화와 퇴·액비화 시설이 포함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1-1 고성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시설 지원사업 최종 선정_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감도.png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가 운영되면 가축분뇨 혐기성 발효 때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로 발전기를 돌려 전력을 생산하고, 발효된 소화액으로는 퇴·액비를 생산할 수 있어서 가축분뇨를 효율성 있게 처리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고성군은 주요 처리공정을 모두 가둔 상태에서 악취를 모은 뒤 냄새를 줄여서 처리하고, ICT 기반 통합관제센터에서 악취물질 발생량을 실시간으로 감시함으로써 공동자원화센터 건립으로 생기는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단지 내에서 생기는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함으로써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저탄소 축산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이용열과 퇴·액비를 주민 상생 목적으로 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