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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2-01-13 오후 01:10:28 | 수정 2022-01-13 오후 01:10:28 | 관련기사 건
- 수도권~서부경남 2시간대 연결, 2027년 개통
국토교통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1월 13일 고시됨에 따라 고성군 남부내륙철도 역사도 확정됐다.
고성군 역사는 고성읍 송학리 고성소방서 뒤편 농경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데, 통영시, 거제시, 합천군에도 새 역사가 들어선다. 진주시는 기존 역사를 고쳐 이용한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고속화 철도사업으로, 사업비 4조 8,015억, 길이 177.9km에 이르는 국책사업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27년 개통될 예정이라고 기본계획에 고시했다.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서부경남이 2시간대로 연결돼 교통사정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문화·관광산업을 응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계획 고시 이전부터 경상남도와 역사 설치 5개 시·군(고성군, 통영시, 거제시, 합천군, 진주시)은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을 세우기 위한 공동용역을 준비해, 1월 안으로 1억 원씩 분담해 6억 원으로 용역 발주하고 2022년 말에 용역을 마쳐 시·군마다 특색 있는 역세권 개발에 쓸 계획이다.
고성군은 앞으로 역세권 개발 사업에 행정력을 모아 남부내륙철도를 이용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남부내륙철도 고성역사 확정으로 고성군 발전에 뚜렷한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는 체계잡힌 역세권 개발로 역사 주변의 새로운 복합공간 조성, 환승 체계 구축과 문화·관광 개발과 같은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남부내륙철도 설계과정에서 노선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이 다리 구실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공구 나누기와 입찰 방법을 결정하는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를 거쳐 국가철도공단에서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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