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마동호 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에 지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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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마동호 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에 지정돼

고성방송  | 입력 2022-02-05 오후 02:14:15  | 수정 2022-02-05 오후 02:14:15  | 관련기사 건


- 739종 여러 생물 살아, 보존 가치 매우 높아

- 34갈대숲 포함 108지정돼

 

멸종위기 동물종이 살고 있는 고성군 마암면의 마동호 습지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마동호 습지가 국가습지보호지역에 지정된 것은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는 29번째 이고, 경남에서는 6번째로 그 크기는 마암면 삼락리, 두호리, 거류면 거산리 일원 108에 이르고 있습니다.

 

마동호 습지에는 멸종위기 동물종과 천연기념물, 희귀식물을 포함해 739종에 이르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데, 세계 관개문화유산이자 국가농업문화유산인 둠벙과 가까이 있어서 보존 가치도 매우 높습니다.

 

더구나 남해안에서는 보기 힘든 갈대밭이 34의 넓이로 이뤄져 있어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습지 주변에는 중생대 퇴적암층과 공룡발자국 화석 단지가 널려 있어서 지질학상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마동호 습지 면적은 대부분 국공유지로 이뤄져 있지만 사유지가 더러 포함돼 있어서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고성군 행정에서 여러 차례 주민 간담회와 설명회를 열어 습지보호지역 필요성과 중요성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동의와 지지를 받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고성군은 올해 습지보전법에 따라 습지 복원과 습지보전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국비를 신청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주민협의체와 주민감시단을 구성해 습지탐방로와 습지보전센터 건립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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