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무료 중성화(TNR)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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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무료 중성화(TNR) 사업 시작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2-03-08 오후 05:39:33  | 수정 2022-03-08 오후 05:39:33  | 관련기사 건

1-1 사람-동물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무료 중성화(TNR) 사업 시행.png

 

고성군이 3월부터 길고양이 무료 중성화사업을 시작한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중성화(TNR)사업비 16,500만 원을 확보하고 970여 마리 고양이를 수술 할 예정이다.

 

길고양이를 포획 틀로 붙잡아 중성화 수술을 한 뒤 다시 제자리로 풀어준다는 뜻을 담고 있는 길고양이 무료 중성화(TNR)사업은 도시 생태계에서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하는데 알 맞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방식이다.

 

중성화 수술은 먼저 발정기 소음과 영역 다툼을 막아 주민 불편을 줄이고, 암컷 고양이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길고양이 개체 수를 제한해 소음과 배설물을 줄이고 쓰레기봉투 훼손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덜어준다.

 

동물복지를 고려해 2kg 미만 고양이 임신묘 수유묘는 중성화 대상에서 빠지고, 수술 받은 길고양이는 귀 끝을 1cm 자른 뒤 풀어줘 앞으로 중성화된 고양이를 다시 잡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고성군은 축산과에서 공급받은 포획 틀로 붙잡아 위탁계약 동물병원에서 수술과 회복을 거친 뒤 잡은 장소에 다시 풀어줄 예정이다.

 

또 민원이 많은 지역과 읍·면마다 한 두 군데를 집중포획지역으로 지정·운영해 길고양이 수를 조절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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