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9. 9 대회 충돌없이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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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9. 9 대회 충돌없이 끝나

한창식 기자  | 입력 2006-09-09  | 수정 2011-10-15 오후 12:47:07  | 관련기사 건

<전공노 9.9 대회>

평화적 집회로 충돌 없어... 자진해산

 

▲ 고성지부 깃발아래....

 

<전공노 9.9 대회>충돌 없이 평화적 진행, 참석자들 자진해산 해


9월 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창원시 용지공원 일대에서 노동조합탄압 분쇄와 이용섭 행자부장관 사퇴, 김태호 경남도지사를 규탄하는 전국공무원노동자 결의대회가 경찰과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열렸다.


이날 참석한 5,000여명의(경찰추산 3,000명) 공무원 노동조합원들은 현 정부의 공무원탄압에 맞서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를 척결하며,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는 한편, 김태호 경남도지사에 대해 14만 공무원노동조합원의 이름으로 규탄하고 응징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집회에는 조인용 고성군공노조지부장과 집행부,  일부 공노조원과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노조원들은, 지난 2000년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기치로 내걸고 공무원노조가 출범하는 순간부터, 권력과 자본에 굴종할 것을 강요하는 정부의 온갖 탄압에 맞서 투쟁해 왔다면서, 특히 참여정부를 자처하는 노무현 정권의 공무원노조 탄압에 대해, 여느 정권과는 달리 반인권적인 지침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을 결의했다. 

 

 

또한 현 정부는, 지난 8월 30일 열렸던 ILO 부산아태지역총회의 권고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공무원노조탄압의 강도를 높여 아태총회 기간에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사무실을 강제폐쇄하고, 오는 9월 22일 까지 공무원노조 전 사무실에 대해 폐쇄조치를 내리는 등 노동탄압일변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성토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행자부 장관의 강경한 노조탄압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노조와의 인사협약 파기와. 이를 지적하는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에 대한 경찰병력을 동원한 사무실 강제폐쇄 조치와 노조본부장을 비롯한 핵심간부 3명에 대한 해임 조치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권승복 공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행정자치부의 9월 22일 시한 공노조 사무실 폐쇄통보에 대한 투쟁지침을 하달하면서, 9월 9일 부터 위원장의 단식투쟁 돌입과 공노조 전국 229개 지부와 19개 본부는 9월 15일 까지 투쟁본부로 전환 하고 공권력의 지부침탈에 대해 지부장의 책임 하에 결사투쟁으로 맞설 것을 선포했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동당 단병호의원의 연대사와, 조준호 민노총 위원장의 격려사, 전공노 충북본부의 노래패 공연이 있었으며, 전공노 경남본부와 인천본부의 투쟁사와 투쟁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집회 참석자들은 행사장에서 2km 떨어진 중앙체육공원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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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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