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갑진년 시무식 열고 힘찬 출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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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갑진년 시무식 열고 힘찬 출발 다짐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4-01-02 오후 02:57:46  | 수정 2024-01-02 오후 02:57:46  | 관련기사 건


- 시무식 앞서 남산 충혼탑, 당항포 숭충사와 현충탑 참배

 

고성군이 2024년 새 시작을 다짐하는 시무식을 열었다.

 

12,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은 청렴 선서를 시작으로 시책 유공 군민과 직원에 대한 시상, 신년사, 직원과 새해 인사 순으로 열렸다.


1-1 고성군, 갑진년 시무식 통해 새해 희망찬 출발 다짐.JPG

 

시무식에 앞서 이상근 군수는 간부 공무원과 함께 남산 충혼탑과 당항포 숭충사와 현충탑을 찾아 참배 했다.

 

고성군은 이날 시무식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사업을 비롯한 9개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 직원 표창에 정부 우수공무원으로 해양수산과 최맹철 담당이, 정부 모범공무원으로 스포츠산업과 김성수 담당, 엑스포사무국 김영성 담당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을 포함해 모두 41명이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민간 표창에 통계업무 진흥 유공으로 김정희 씨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는 것을 포함해 10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상근 군수는 “2024년에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라고 다짐하며, “밝은 고성 미래를 위한 확고한 청사진으로 군민행복 도시! 고성을 힘차게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체문장이다.

 

1-2 고성군, 갑진년 시무식 통해 새해 희망찬 출발 다짐.JPG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35만 출향인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갑진년은푸른 용의 해입니다.

하늘을 기운차게 나는 용처럼

꿈을 향해 노력하고 정진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과 군민 여러분의 성원이 빛난 한 해였습니다.

 

고성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감격의 순간을 5만 군민과 함께했고,

고성 섬마실호 운영으로 자란도 주민의 평생 숙원인

새로운 뱃길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수도권 공략에 성공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과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연이은 성공은

공룡의 본고장으로서 위상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2023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단일사업 고성군 역대 최대 규모인 94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자란 관광만 구축과 상족암 디지털 놀이터 명소화,

해양 체험 복합관광 공간 조성사업이 반영돼

내년부터 2030년까지 961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2007년 조선해양특구로 지정된 이후

답보상태였던 양촌용정지구는

경상남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 신규지정과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양촌용정지구 조성이 본격화되었습니다.

 

SK오션플랜트와 동해면 일원에

해상풍력 주요 구조물인

후육강관 생산시설을 신설하는

1,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

도시경제부문에서 중소도시 1위 지자체로 선정되었습니다.

도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행 이후 첫 수상이라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지난 몇 년간 군민 갈등을 부추겼던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민선 8기 군민 통합의 첫 삽을 떴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도전과 성취, 군민 통합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지난 16개월은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군정목표로

새로운 고성 건설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2024년에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고성군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세워질 유스호스텔은

올해 개관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전국단위 체육대회 증가에 따른

숙박문제를 해결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힐링공원 속 어린이도서관은

문화와 놀이, 교육의 복합공간으로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도심속의 어린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사업은

산성마을을 첨단화된 축산환경으로

재탄생시킬 것입니다.

 

기존의 노후축사는 군에서 매입하여

마동호 습지의 자연경관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킬 것입니다.

 

친환경 동물보호센터 건립과 유기동물 제로화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친환경 동물복지 고성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가족센터 건립과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

사회인 야구장과 고성중학교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송학고분군지구와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

갈모봉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포함한

주요 현안 사업들도 올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고성 미래를 위한 확고한 청사진으로

군민행복 도시! 고성을 힘차게 열어나가겠습니다.

 

첫째, 민생안정! 경제 중심도시!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양촌용정지구 일반산단에

2027년까지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를 건립하겠습니다.

내산지구와 장좌지구를 연계한

해양플랜트 설비와 특수선박 건조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겠습니다.

 

무인기종합타운 조성사업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대한민국 최대의 항공산업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봉암동원일반산업단지와 대독일반산업단지, 이당일반산업단지에 지역특화형 우량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신산업 및 우수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인구 5만 회복은 경제안정과 직결됩니다.

고성 서외지구 280세대와

회화 배둔지구 154세대 총 434세대 규모인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공공임대주택을 지역청년과 근로자들에게 공급하여 경제인구 정착을 유도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민생안정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청년과 중년층에

계층별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원스톱 취업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일자리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역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소가야 역사문화도시! 해상왕도! 고성

만들겠습니다.

 

고성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찬란한 문화역사 도시 고성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소가야 역사도시 10개년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복원과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송학동 고분군 야간 경관조성과

야외 노출전시관을 건립하여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역사현장을 체험하게 할 것입니다.

 

내산리 고분군 종합정비 사업과

동외동패총 국가사적 지정,

송학동 고분군과 만림산 토성 발굴조사를 통해

해상왕도 고성건설에 속도를 올릴 계획입니다.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문화콘텐츠로 적극 활용하고,

소가야 역사가치 재조명 학술대회와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홍보를 강화해

소가야 역사 문화도시를 꽃 피우겠습니다.

 

셋째, 해양관광 벨트를 구축하여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고성읍 신월리에서 공룡박물관까지 이어지는

자란만을 중심으로 권역별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겠습니다.

 

고성읍권역은 해양 미래체험관 조성과

신부항 어촌뉴딜사업

 

삼산권역은 와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과

포교항 어촌뉴딜사업, 용호항 어촌신활력사업

 

하일권역은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조성과

해상보도교 설치, 임포항 어촌신활력사업

 

하이권역은 상족암 디지털놀이터 설치사업과

국가지질공원 인증 도전,

공룡박물관청소년 수련원 리모델링을 통해 체험형체류형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고성 삼산면과 통영 도산면을 잇는 연륙교 설치사업은 중장기 핵심전략에 포함할 계획입니다.

 

마동호 국가습지는 당항만 둘레길과 당항포 관광지를 연계한 해양생태 관광권역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자란만과 당항만을 잇는 해양관광 벨트가 구축되면

미래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 갈

고품격 해양생태 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넷째, 스포츠산업도시! 고성을 완성시키겠습니다.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이 빛을 발하며

지역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위력을 발휘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사계절 전지훈련 환경조성과

경제효과가 뛰어난 메이저 대회를

중점적으로 유치하겠습니다.

 

2024년 추석장사 씨름대회와

문체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고성 유치는

값진 성과였습니다.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회인 야구장과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MTB 라이딩 코스를 개발할 것입니다.

 

스포츠 빌리지가 조성되면

유소년 선수의 안정된 정주여건이 마련되고

엘리트 선수를 집중 육성할 발판이 마련됩니다.

 

그동안 수많은 대회 유치에도 숙박시설 부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대부분의 대회 참가 선수들과 운영진들이

고성에 체류하면서

스포츠산업은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전지훈련팀과 전국대회를 유치해

스포츠가 지역산업의 핵심이 되는

스포츠 산업도시! 고성을 완성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안정적인 농가 소득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친환경 농업육성과

신 소득작물 개발,

고품질 농산물 생산지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확대,

귀농귀촌 정착지원과

여성농업인,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고품질 한우육성과

농산물 홍보판매를 강화하여

안정적인 농가소득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군민이 안전한 안심 도시!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재해예방활동을 통해 위험요인을 발굴 해소하고

현장중심 훈련으로 사회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겠습니다.

 

태풍이나 폭우와 같은

자연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은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예찰활동을 더욱더 강화하겠습니다.

 

군민 안전과 주변 환경정비를 위하여

장기간 방치된 관내 목욕탕 굴뚝 철거 사업을

2024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범죄 취약지역은 CCTV 설치를 확대하여

군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겠습니다.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과 여성,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안전망 구축으로 군민이 안전한 안심도시!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고성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맞춤형 보육지원과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추진으로

UN기구 유니세프인증 아동친화도시!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청소년 자치기구 운영과

건전한 여가 문화 확립을 통해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청소년을 육성하겠습니다.

 

청년들이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청년민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창업과 취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친화도시!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여성들이 새로운 시대 미래 주역으로

확고히 자리 잡는

여성친화도시!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과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문화가정과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군민이면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고성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고물가 시대 경제 한파와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우리 군이 생존하기 위한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우리에게는 열정과 혁신으로 이룬 자랑스러운 역사와

미래를 위한 확고한 비전이 있습니다.

 

어려운 역경을 넘어 군민 여러분과 함께

고성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입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과 웃음,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1월 새해아침

고성군수 이 상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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