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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25년 당초예산 6,932억 원 편성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4-12-04 오후 04:59:38 | 수정 2024-12-04 오후 04:59:38 | 관련기사 건

- 국도비 보조사업 200억 원 증액, 역대 최대 확보

고성군이 2025년도 당초예산안으로 지난해와 견주어 3억 원(0.04%)이 늘어난 6,932억 원을 편성해 고성군의회 제출했다.

회계별 금액을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6,150억 원보다 44억 원(0.71%) 늘어난 6,194억 원, 특별회계는 올해 779억 원보다 41억 원(5.28%) 줄어든 738억 원이다.

고성군은 “2025년 예산안을 편성할 때 경상 경비 증가는 최대한 억제하고, 새로운 사업 경우 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거나 예산투입 시기를 연기하고 불요 불급한 예산은 줄이고 다수 군민을 위해 필요한 경비만 편성해 요구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세수가 줄어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예산편성 여건에 제약이 따랐지만, 의존재원 확보 노력으로 국ㆍ도비 보조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예산은 지난해에 견주어 증액됐다.

내년도 예산은 민선8기 군정 주요사업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필수 복지예산과 재난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는데, 분야마다 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1,595억 원 △농림해양수산 1,150억 원 △환경 831억 원 △교통물류 지역개발 666억 원 △문화 관광 561억 원 △ 산업경제 분야 142억 원 △ 공공질서와 안전분야에 138억 원을 편성했다.

2025년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으로는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12억 원 △기후대응 도시숲 10억 원 △연화산 진입도로 확포장사업 10억 원 △ 회화하수처리장 증설과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16억 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건립 지원사업 14억 원 △고성읍 교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5억 원 △청소년수련원 야외정비사업 18억 원 △생활자원회수처 건립사업 3.6억 원 △경로당 부식비 지원 2억 원 △초등학교 우유급식 지원 1.3억 원을 편성했다.

이상근 군수는 “경기 침체 장기화, 국세 결손으로 인한 교부세 감소로 재정여건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계속사업은 안정되게 마무리하고, 새 사업은 사업 효과성을 철저하게 분석해 필요한 사업인지 판단해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하며, “2025년은 고성 백년대계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삼고 주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