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1-03(금요일)
-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4-12-31 오후 11:07:39 | 수정 2024-12-31 오후 11:07:39 | 관련기사 건
1월
고성군 마동호국가보호습지가 ‘2023년 경상남도 대표 생태관광지’에 뽑혔습니다.
마동호국가보호습지는 2022년 2월, 우리나라에서 29번째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는데, 올해는 경남도 내 생태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찾아 생태관광 시설을 확충하고,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태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동호국가보호습지를 경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결정했습니다.
경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마동호국가보호습지는 생태관광지 육성 계획에 따라 3년 동안 도비를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앞으로 자연보전분야 국도비 보조사업 예산을 우선 지원받고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지정 추진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보호할만한 가치가 있는 마동호국가보호습지가 경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됨으로써 소중한 생태자원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태 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상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는 올해 새로 지정된 마동호국가보호습지 말고도 함안 괴항습지, 거창 창포원, 하동 탄소 없는 마을과 합천 정양 늪이 있습니다.
2월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2024년도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등 지원 사업’으로 도비 270만 원을 확보해 모두 1,080만 원(도비 270만 원, 군비 270만 원, 참여 의료기관 540만 원)을 지원하는데, 더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자체 예산 1,200만 원을 추가로 들여 해당 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그동안 경제사정으로 무릎 수술을 받지 못한 노인들에게는 실제 의료지원이 될 것이라고 고성군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사업 대상은 고성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나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 이하인 사람(2024년 신청일 전월 기준 직장가입자 월 125,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67,500원 이하 납부자)이다.
지원내용은 무릎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의료비 본인부담금이다. 다만 골절을 비롯한 다른 증상으로 인한 수술과 시술(로봇 시술과 같은)은 대상에서 빠진다.
지원한도액은 본인부담금 200만 원 이내(한쪽 관절 100만 원, 양쪽 관절 200만 원 이내)로 초과 금액은 환자 자신이 부담하게 된다.
사업 대상자는 도내 지정된 참여 의료기관 18시ㆍ군 59곳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초고령화 사회인 고성에서 군민 노후 삶에 대해 고성군이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고성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지원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밖의 문의 사항은 건강증진과 건강지원담당(☎055-670-4052)으로 연락하면 된다.
3월
– 국토부·과기부·국정원, 드론무력화 훈련장 운영 업무협약
- 장비 시험 진행하고 무인기 공격 위협에 대응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고성 ‘무인기 개발시험장’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경북 의성군과 함께 ‘드론무력화 훈련장‘에 지정됐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원은 무인기 위협에 대한 국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성군과 ‘드론 무력화 훈련장 지정·운영과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경상남도 고성군 무인기 개발시험장과 경북 의성군 무인기 비행시험장을 "드론 무력화 훈련장"으로 지정해 훈련장에서 드론 무력화장비를 시험하고 성능 검증이 안전하고 원만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3개 부처 사이 협력 사항을 담았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훈련장 운영을, 과학기술통신부는 성능 검증과 관련된 전파 관리를, 국가정보원은 훈련 수요를 찾아 지원하는 것을 담당하게 된다.
고성 무인기 개발시험장은 동해면 내곡리 ‘종합 무인기 지구’에 자리 잡고 있는데, 주요 시설로는 △무인기 구성품과 조립체 성능 검증 공간 △무인기 비행장이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2년 9월 ‘종합 무인기 지구’를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하고, 이미 구축된 무인기 비행장과 함께 연구개발, 제작, 시험비행을 비롯한 모든 단계를 응집시킨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드론무력화(anti-drone)는 테러 공격이나 범죄, 사생활 침해를 일으키는 불법 무인기를 무력화하는 장비를 가리키는데, 드론무력화 대책은 드론을 적법한 목적이 아닌 용도로 쓰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이르는 것으로 드론무력화 대책에는 물리력을 동원한 방해와 전자 방해, 드론 조종자를 추적해 비행을 저지 시키는 것이다.
4월
- 2024년 사업비 100억 원 확보
- 발전소 주변 지역 특별지원 추가 사업비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승인
- 이상근 군수,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 뜻 밝혀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73억 원을 일찌감치 확보하고 올해 연말이면 준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 관계자는 ‘2024년 고성군 유스호스텔 당초예산’ 26억 4천만 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추가로 73억 8천만 원을 승인받아 예산 10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벌여나갈 수 있게 됐다.
고성군이 중점을 두고 벌이는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덜고 전시 박람회와 회의 개최와 같은 이른바 ‘행사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목적으로 2023년 3월에 착공해 현재 3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2년 가까이 사업이 중단되면서 그동안 자재비와 인건비를 포함한 물가가 크게 오른데다 체류형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행사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목적에 걸맞는 재원을 갖춘 시설물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추가 사업비 확보가 절실했다.
이에 고성군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물가 상승분을 비롯한 유스호스텔 내부 설계를 변경하기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전력기금사업단을 찾아가 추가 사업비 확보에 힘을 쏟은 결과 사업비를 앞당겨 확보 할 수 있었다.
고성군은 이번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지원 추가 예산(73억 8천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물가 상승분을 비롯한 관련법 변경에 따른 설계 기준 내용을 보완하고, 목적에 걸 맞는 시설물로 만들기 위한 개선사항을 반영한 설계 변경으로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2021년 10월 공사가 중지된 뒤 2023년 3월 다시 시작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전체 넓이 7,199㎡, 47개 객실, 수용인원 234명 크기로 짓고 있는데, 전시 박람회와 같은 행사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300명을 수용하는 큰 회의실도 갖추고 있어서 완공되고 나면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고성군 대표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 돼지는 기존 1,000m 에서 700m로 줄였다
- 조례 바뀌면 돼지 때문에 더 시끄러워질 듯
그동안 가축분뇨와 악취문제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줄기차게 이의를 제기하고 싸워온 결과 ‘민가에서 일정 정도 떨어져 가축을 기르게 하라’는 가축사육 거리를 조례로 만들어 지금까지 시행해오고 있는데, 최근 고성군에서는 누가 봐도 시대를 거스르는 ‘가축사육 거리 완화’로 조례를 바꾸려 하는 움직임이 있어서 대단히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이런 조례 개정안이 일부 사육농가가 주체가 되어서, 이들이 주민발의라는 형태로 의회에다 조례를 개정해 달라고 발안한 것이어서 의회가 이를 받아들여 조례를 개정할지 말지는 기다려봐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주민발의한 조례개정안이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 않으면 마치 대다수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안으로 비쳐져 별 무리 없이 의회를 통과하고 난 뒤 겉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어서 짚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겠다 싶어 공론화 한다.
‘지역소멸이다, 아이 낳지 않는다, 결혼하지 않는다, 청년들이 떠난다’하고 아우성치며 어떻게 하면 한 사람이라도 더 고성에서 살게 하고, 한 사람 청년이라도 고성군을 떠나지 않게 하고, 아이 하나라도 얻고 싶어서 갖은 발버둥을 치는 이때, 점점 더 고성군을 떠나도록 부채질하듯 건강한 조례를 바꾸려 한다니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
지금보다 더 강화해 1m라도 가축사육 거리를 키워도 속이 시원하지 않을 판에 오히려 점점 더 사람 사는 곳에 가깝게 와서 가축을 길러도 되게 하자고 조례를 바꾸려 한다니 이런 정책을 생각해내고 이런 조례를 만들려는 사람은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서 온 사람인가. 가축을 사육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사육 거리를 완화해 달라고 발의한다면 지독한 집단 이기가 아닌가.
온 고성군 사방팔방에 ‘가축분뇨 악취 때문에 못살겠다’는 현수막이 걸핏하면, 사흘이 멀다하고 여기저기 걸리고 있는데, 더 어떤 흉측한 꼴을 보려고 인간 사는 곳에 더 가까이 가서 기르려고 한다니 말문이 막힐 뿐이다.
가축사육 거리 조례를 바꾸려는 핵심은 다음과 같다.
그동안 가축 종류별로 사육 거리를 제한한 고성군 ‘조례 제3조 제2항’을 보면 소, 말, 양(염소), 사슴은 민가에서 200m 떨어져 기르게 했는데, 이번 개정안에는 150m로 줄였다. 젖소는 그동안 500m 떨어져 길렀는데, 개정 조례안에는 300m로 줄여 길러도 되게 했다. 닭이나 메추리,개는 700m 떨어져 있었는데, 500m로 줄였다. 가장 골치 아파 보이는 돼지, 오리 같은 경우 그동안 1,000m 떨어져 길러야 한다고 정해 두었는데, 이번에 조례를 바꾸고 나면 700m 만 떨어져도 되게 했다. 그것도 돼지만 콕 찝어 700m까지 이고, 오리와 메추리는 1,000m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런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한다면 돼지 키우는 업자한테 로비를 당해 조례를 개정해줬다는 오명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향토사랑 지역민사랑이 끔찍하리만치 강한 고성군 의원들이고보면 이런 얼토당토 않은 개정안은 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아예 넘지 못할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개정하고자 하는 사육 거리를 보면, 돼지 때문에 바꾸려 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그동안 돼지로 인한 문제는 얼마나 심각했던가.
지금 조례가 바뀐 것은 아니지만 위와 같이 조례를 바꾸려 하는데 의견이 있으면 5월 14일까지 의견을 내라고 고성군은 밝히고 있다.
6월
- 20일 지방시대위원회, 기회발전특구 지정 의결
- 해상풍력 특구지정(157만㎥)으로 세계 최대 생산기지 구축
- 행·재정 지원, 2026년까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추진
고성군 동해면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실현 4대 특구 가운데 하나로, 기업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법인세·취득세를 포함해 세제를 감면해주고, 보조금과 같은 재정 지원은 물론 정주 여건도 개선도 포함해 전면으로 지원받는데, 특구는 관계부처와 지역·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 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정한다.
산업부는 지난 3월부터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고시하고 광역시·도로부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받았다. 경남을 포함한 8개 시도가 1차로 신청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고성군 양촌·용정산업단지에 대해 기회발전특구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4월 산업부에 경남 제1호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번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고성 양촌·용정지구는 2007년 조선해양산업특구로 지정된 뒤 10년 동안 산단 조성이 중단됐으나 지난해 일반산업단지로 새로 지정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투자기업인 SK오션플랜트(주)는 2026년 말까지 양촌·용정지구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157만㎡ 에 이르는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 조성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기존 121만㎡ 넓이 내산 장좌지구 사업장과 특구로 지정된 새 생산기지 넓이는 278만㎡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국내외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구에는 SK오션플랜트(주)와 협력기업 31개사가 들어설 예정이고, 고정식 하부구조물인 재킷(Jacket)을 비롯해 부유식 하부구조물인 플로터(Floater), 해상변전소(OSS)와 같은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을 생산할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기업투자 직접 고용효과는 3,600명, 생산 유발효과는 3조 1,346억 원으로 예상되는데, 고성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 인재 유입의 선순환도 기대된다.
고성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산업부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하고 지정 필요성을 강조해온 정점식 의원은 “양촌·용정일반산단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고성군 산업 성장과 육성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고성군 지역 경제가 활력을 띌 것”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또,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기회발전특구 공개모집에 신청한 고성군이 이번에 뽑혀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특구와 관련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력양성, 인근 지역과 동반 성장과 함께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양촌·용정일반산단이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국제 해상풍력 시장을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성군이 경남 조선 해양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축으로 구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회발전특구를 기회로 관련 산업과 연결하는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업투자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가 1964년 12월 28일에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래 올해로 지정 60주년을 맞는다. 이에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전광열)는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고성오광대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기념공연과 학술회를 고성읍 일대에서 연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1964년 지정 이후 1973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국무총리상, 1974년 대통령상을 받았고, 2019년 한국민속예술축제 60주년 기념 왕중왕전에서 다시 한번 대통령상을 받았다. 고성오광대가 대통령상을 두 번이나 받은 것은 우리나라 무형유산 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무형유산 보존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2022년에는 한국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되면서 우리 탈놀이는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고 그 중심에는 고성오광대가 있다.
또, 50여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고성오광대 여름·겨울 탈놀이 배움터로 고성오광대를 경험하고 고성 탈춤과 신명을 느끼고 간 인원은 현재까지 4만5천여 명에 이른다.
2024년 현재까지도 여름과 겨울이면 고성오광대를 배우려는 수 많은 학생들과 예술가들이 고성을 찾으면서 이제 고성군은 “춤 고을 고성”이라고도 이르게 됐다.
“지정 60주년” 역사를 바탕으로 고성오광대보존회는 “문화에서 예술로, 예술에서 역사로” 라는 주제로 ‘고성오광대를 사랑하는 사람들’ ‘고성군민’ ‘고성오광대를 거쳐간 많은 사람들’ ‘고성오광대와 소통하는 각계각층 예술가들’ 과 함께 그동안 과정을 돌아보고 소통하며 신명으로 하나 되는 60주년 기념 공연을 계획하고 이번 행사로 또 다른 60년을 준비한다.
● 1일차: 2024년 8월15일: 국민체육회관
▶ 8월 15일 16시부터 고성군 국민체육회관 앞마당에서 고성오광대보존회 회원들과 그동안 고성을 거쳐 간 많은 이들이 함께 고성오광대 덧배기 춤을 추는 ‘만인(滿人)덧배기’로 공연 시작을 알린다.
▶ 이후 국민체육회관 무대에서 지정 6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고성오광대보존회 특별공연 ‘문화에서 예술로, 예술에서 역사로’가 이어지며 마지막으로는 연수구립 전통예술단과 장사익이 펼치는 합동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장사익과 고성군 여성합창단이 함께하는 곡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 2024년 8월15일: 야(夜)한마당: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 이후 20시에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바깥 특설무대로 장소를 옮겨 ‘야(夜)한마당’이 펼쳐진다. 이 무대는 보여주기식 공연보다는 소통과 어울림이 공존하는 난장, 누구나 함께하는 열린마당으로 공연을 진행하는데, 고성오광대보존회 젊은 전승자들과 연수구립 전통예술단이 공연한다.
● 2일차 2024년 8월16일: 국민체육회관
▶ 8월 16일은 15시, 고성읍 일대에서 고성오광대보존회와 읍·면농악대가 함께 고성 강병원 사거리부터 고성읍사무소까지 길놀이를 펼치며 공연 시작을 알린다.
▶ 이어 16시에 국민체육회관 ‘만인(滿人)덧배기’와 함께 고성오광대 정기공연이 이어진다. 고성오광대 정기공연은 1년에 한 번 고성오광대 1과장부터 5과장 그리고 상여놀음까지 이어지는 고성오광대탈놀이 모든 과장을 연희하는 공연이다.
▶ 이어 우리나라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1987년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개관 기념축하공연의 멤버인 김덕수선생이 이끄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 우리나라 대표적인 젊은 예술인들인 우리소리 바라지팀 공연이 계속된다.
▶ 한국연희 대표주자인 연희집단 The광대 합동 축하공연이 이어지는데, 연희집단 The광대 구성원은 대다수가 고성오광대 이수자들이어서 더욱 뜻 깊다.
● 2024년 8월16일: 야(夜)한마당: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둘째 날 역시 20시에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바깥 특설무대에서 우리소리 바라지와 연희집단 The광대가 펼치는 ‘야(夜)한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전통주막, 전통놀이 체험과 같은 여러 행사들도 함께 열린다.
● 3일차 2024년 8월17일: 학술회: 고성군 문화체육회관 2층
셋째 날인 8월 17일 오전 10시부터 고성군 문화체육회관 2층에서는 ‘고성오광 국가무형유산지정 60년 역사와 미래’라는 주제로 고성오광대 경험과 기억, 성과와 방향, 지역사회와 보존회(전승단체) 관계와 구실을 비롯해 여러 토론이 펼쳐지는 학술회도 열린다. 학술회는 고성오광대보존회와 한국민속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이윤석 예능보유자를 포함한 고성오광대 전승자들과, 허용호교수, 정상박교수, 유형동교수, 김형근교수, 서이지교수와 같은 학자들, 진옥섭 전 국가유산진흥원 이사장을 비롯한 각계각층 문화예술종사자들과 함께한다.
고성오광대보존회 전승자들은 현재 고성오광대가 발전하고, 지역에서 성장하기까지 많은 이들이 보여준 관심과 사랑을 기억하면서 이번 60주년 행사는 고성오광대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바친다는 뜻과 늘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6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자리라고 말한다.
이번 행사에 많은 출연자와 관람객들이 모이는 관계로 철저히 안전에 유의한 재해대처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찜통더위가 계속되거나 비가 내리면 바깥행사는 실내로 하거나 취소될 수 있고,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고성오광대보존회 사무국(055-674-2582)으로 하면 된다.
8월
“병문아, 내일 사천장에 갔다와야 될끼다이~”
상당히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군청이나 읍사무소, 면사무소를 잘 옮기지 않는다. 관공서는 먼 뒷날까지 염두에 두고 짓기 마련이어서 웬만해서는 여기저기 옮기지 않는다. 그렇지만 피할 수 없을 때에는 어쩌겠는가. 마땅히 옮겨서 주민들이 불편해하지 않게 하고, 면정은 또 계속되어야 하니까 옮길 밖에.
그런데 면사무소든 동사무소든 옮기려는 구실이 석연치 않으면 이거 문제 아닌가. 더군다나 관공서를 옮기는 문제라면 누가봐도 ‘아, 그렇다면 옮겨야지’ 하는 반응이 나와야 옮겨도 별 탈이 없겠다.
고성군 하이면 사무소를 옮기려나 본데, 이게 좀 구실이 별로 탐탁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구실도 구실이지만 마치 옮기기에 급급해 실리를 따지지 않는 엉터리 이전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하이면 사무소 이전에 대한 몇 가지 의문점이랄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을 살펴보자.
첫째, 왜 옮기려 하는가.
덕호삼거리 교차로에서 확장해 나오던 도로를 하이교에서 신덕사거리 면소재지까지 320m 구간을 남겨두고 있는데, 이 도로를 확장하면서 신덕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만들게 되는데 이때 면사무소 귀퉁이와 화장실 일부를 헐어야하기 때문에 이참에 옮기자는 것이다.
둘째, 이 도로는 언제 완공되는가.
고성군 도로담당 부서에서는 아직 보상문제도 해결되지 않았고, 언제 실행에 들어갈지 모른다는 것인데, 경남도에서도 문제의 320m 구간에 대한 공사계획이 없다는 소문에다, 일설에는 아예 없던 일처럼 됐다는 것이다. 이 도로공사 문제 또한 도의회를 거쳐야 하는데 지방도를 놓으면서 하이교~신덕사거리 구간처럼 기존 시내도로 양 옆을 헐고 확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하이교 쯤에서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통례이기 때문에 의회에서도 승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셋째, 어디로 옮겨가려 하는가.
고성군에서는 GGP(고성화력)에서 고성군에다 기부채납하기로 한 땅이 있는데 그 땅에다 건물 값만 들여 지으면 된다는데, 그 옮겨갈 곳이 지금 20대 주차할 수 있는 현재 면사무소보다 넓은 것도 아니고 겨우 자동차 4대 더 주차해 24대 주차할 수 있는 정도이고, 면 중심지에서 벗어나 끄트머리에 있는 땅이어서 면사무소 다니기가 매우 번거롭게 생겼다.
넷째, GGP 터가 아닌 곳으로는 옮길 수 없나.
현재 있는 면사무소 옆 산을 조금만 깎아도 무방할 정도여서 굳이 중심지를 벗어나지 않아도 되는 방안도 있다. 또, GGP 터 건너편 빈터도 있기는 한데 이럴 때 한 몫 보려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어서 지금 논밭 평당 100만 원씩을 달라고 하나보다. 아무튼 거기에도 새로 지을 수 있다.
자 이제부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이야기를 들려주겠다.
GGP가 기부채납 한 땅에 새로 면사무소를 지으려고 고성군에서는 2년 동안 준비를 해왔다. 가정집 짓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면사무소를 짓는 일인데, 100년은 내다보고 준비해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기부채납 하기로 한 땅을 두고 마치 우리 땅인 것처럼 가꾸기 시작했다. 당시로서는 형편없는 땅 아니었겠나. 여기저기 도랑도 있고..... 그야말로 버려둔 땅 같은 곳을 담당 공무원은 깔끔하게 정리해 오늘과 같은 땅을 만들어놨다.
애시당초 GGP가 들어온다고 할 때 고성군 행정이 돕고 하이면민들이 돕지 않았다면 고성화력이 지금처럼 편안하게 사업을 할 수 있었겠나. 또 GGP본연의 일, 발전하는 데에만 충실하리라 생각했지 땅 사뒀다가 팔고 이럴 거라고 생각이나 했겠나. 그런데 GGP가 고성군에다 기부채납한 땅에다 면사무소를 지으려고 하니 아 글쎄 GGP에서 ‘기부채납한 적 없으니 돈주고 땅 사서 지으라’고 했다지 뭔가.
이거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기가 막힌 일은 이뿐이 아니다. 그동안 고성군청 재무과장도 바뀌고 담당자도 바뀌고 하는 과정 속에서도 2년 동안 고성군에서는 GGP로부터 기부채납이 이뤄진 것을 기정사실로 하고 경남도를 상대로 공유재산 심의와 관리계획변경과 같은 행정절차를 2년 동안 밟아왔다는 것 아닌가. 이제 이 모든 절차가 끝나고 고성군의회가 방망이만 쳐주면 하이면사무소를 새로 지을 수 있다는데, 5억인가 6억인가 땅값을 내놓으라니 기가 차지 않겠나. GGP는 ‘기부채납한 적 없다. 있다면 고성군이 협정서나 협약서를 내놓아 봐라’고 말하는데, 고성군에서는 아무리 뒤져봐도 없거든? 이제 그때 있던 담당자는 없다. 군수도 바뀌고 GGP에서도 담당자가 바뀌었다. 이것도 모르고 2년 동안 행정절차를 밟아왔다니 기가 차다 못해 화도 치민다.
또, 면민들은 면민들대로 면사무소를 옮겨야 하는데 어디로 가면 되겠는가 하고 의견을 물었더니 ‘지금 있는 장소에서 옆을 확장해서 그대로 있자’와 ‘GGP가 기부채납한 땅 있으니 그리로 가자’로 나뉘어 주민투표로 의견을 물은 결과 ‘GGP땅으로 가자’가 많이 나와 문제가 된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는데, 이제 사정을 알고 보니 기부채납이 아니거든? 그래서 ‘아, 그렇다면 굳이 돈 들여 옮겨갈 필요 있나, 이 자리에 확장 재건축해 그대로 있자’고 한다는 것 아닌가.
그런데, 고성군에서는 옮겨가야 한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주민들이 일단 찬성했으므로 6억 원 들여 땅 사고 68억 원 들여 새로 짓겠다고 당초예산 50억 원이었던 것을 추경예산에 68억 원으로 편성해달라고 하고 있다는 거다. 여기까지가 지금 하이면사무소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드러난 사실이다.
지금 GGP 터에 앉아 있는 사우나인지 목욕탕인지도 고성군에서는 군 재산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알고보면 GGP 터에다 목욕탕을 지어놓고 있는 꼴 아닌가. 언제라도 ‘임대료 내라, 땅값 내고 써라, 다른데 세 줄란다 나가라’ 하면 말 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제 냉철해져야 한다. 기부 채납받은 땅이라 쳐도 68억 원이라는 돈을 들여 면사무소를 옮겨야 할 절박함이 있나.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도로가 뚫린다는 보장도 없다. 그야말로 부지하세월이다. 사회가 다양해지고 세분화하면서 면사무소 기능도 점점 축소되고 있다. 면사무소 잘 지어놓았다고 면 인구 불어나는 것도 아니다. 있는 건물 재건축해서 수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잘 써야할 때다.
“병문아~ 내일 사천장에 갔다와야 델끼다이~”
마음 착한 병문이는 주인 마음을 먼저 헤아려 새벽같이 일어나 땀범벅이 돼 헐떡이며 돌아왔다.
“니 어데 갔다왔노?”
“사천 장에 갔다 왔심더”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사천장에 갔다왔다. 왜? 주인이 전날 병문이를 불러 사천장에 갔다와야 된다고 했으니 병문이는 어쨌든 사천장에 갔다 온거다. 참으로 착하고 순박하다.
“GGP가 기부채납 한단다.”
“아, 그러면 그게 우리 군땅이 될거니 터를 반듯반듯하게 만들자.”
기부채납 한다는 말만 어디서 듣고 마치 집단 중독이라도 된 것처럼, 언제 누구랑 기부채납식을 열고 서명하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순박하고 착한 병문이가 돼 기부채납한다니 지가 알아서 열심히 땅도 고르고 도랑도 없애고 웅덩이도 정리하고 반듯한 땅이 되도록 해주었던 것이다. 이렇게도 착실하고 순박한 고성군 행정이었다.
# 글 속 병문이 이야기는 우리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실제 병문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9월
-고성군 1인가구 50.8%, 고립없는 안전지대 완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더 촘촘하고 효율적인 고독사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전력 및 통신 빅데이터 사용 패턴의 인공지능 분석을 통한 스마트 기술기반의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9월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매일 전력 사용량과 통신데이터(통화․문자 수발신, 모바일 데이터 사용여부)를 활용하여 1인 가구의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여 평상시와 다른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정보를 관할 읍면 복지 담당자에게 알림으로 전송한다. 이를 바탕으로 읍면 복지담당자는 1인 가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별도의 기기나 센서 없이 기존 설치된 한전의 계량기를 통하여 전력사용량을 분석하고, 통신데이터를 활용하여 고독사예방을 위한 2가지 방법을 병행하므로 안부살핌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생활 침해 및 심리적 거부감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중 한전의 원격계량기(AMI) 설치가구와 이동통신 가입자 50가구를 우선 선정하여 2024년 시범사업 시행 후 2025년에 100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우리군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50.8%를 차지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며 “ 단절․고립 없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군민들의 안전한 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월
- 구만면장, 최석진·부티응언 부부 찾아가 축하
구만면에 올해 첫 아기가 태어났다.
지난 9월 23일 태어난 첫 아기를 축하하기 위해 이형호 구만면장은 구만면 당산마을에 사는 최석진(구만면청년회장) 부티응언 부부를 찾아가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최씨부부 사이에 태어난 아기는 구만면에서는 2023년 출생 이후 1년 만에 태어난 아기여서 모두 축하하고 기뻐하고 있다.
출산선물과 함께 축하를 받은 산모는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 출산을 축하해주고 선물까지 주시니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형호 구만면장은 “아기 탄생을 축하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한다. 앞으로도 구만면에 더 많은 출산가정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하고, 다시 한 번 이들을 축하했다.
11월
고성군(이상근 군수)이 삼산면 미룡리 285번지 폐교된 삼산중학교를 개조해 청년예술공간으로 새단장하고 11월 7일, 고성청년예술촌 개장식을 열었다.
고성청년예술촌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에 걸쳐 재건축해 지난 8월부터 전국에서 모집한 청년작가 15명 가운데 심사를 거쳐 7명을 선발했는데, 9월부터 입주하고 예술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1기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들은 경기도, 부산, 사천, 진주에서 모인 청년들로 회화, 설치·세라믹, 사진·미디어, 영상, 회화(한국화), 섬유 분야 신진 작가들로 앞으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춘 고성군 인구청년추진단장은 “고성청년예술촌은 청년작가들이 모여 폐교를 청년예술거점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을 보완하고 널리 알려 청년생활 인구를 끌어들이고, 고성군에 새로운 관광 기반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12월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 뉴스전체목록
최근뉴스
명칭 : 인터넷신문 | 제호 : 고성인터넷뉴스 | 등록번호 : 경남 아 00033 | 등록연월일 : 2006년 9월 14일 | 발행연월일 : 2006년 9월 14일 | 발행인 : 한창식 | 편집인 : 한창식
발행소 : 경남 고성군 고성읍 중앙로 48 동외빌딩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창식 | 사업자 번호 : 612-03-63094
Tel : 070-7092-0174 | Phone : 010-6686-7693 | E-mail : gsinews@empas.com
| 통신판매신고 : 제2008 경남고성 0001호
Copyright © by gsinews.co.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mail to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