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2007년 終務式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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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 2007년 終務式 열려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12-31  | 수정 2007-12-31 오후 1:31:37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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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을 마감하는 고성군청 종무식이 오늘(31일) 오전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全실과사업소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늘 종무식에서는 행자부장관과 경남도지사로부터의 기관표창 2명, 국무총리와 장관, 도지사 및 군수로부터의 개인표창 수상자를 합해 총 47명에 이르는 공무원과 민간인이 표창장을 받았다.

 

 

고성군청 재난안전관리과는 자연재해예방홍보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행정과는 2007행정서비스헌장제운영과 관련해 도지사로부터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오늘 종무식에서 일신상의 사유로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학렬 군수를 대신한 박권제 부군수가 이학렬 군수의 송년사를 대독했다.

 


 

아래는 이학렬 군수의 송년사 全文이다.


送   年   辭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재외향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직원 여러분!


부푼 희망과 기대 속에 출발했던 丁亥년 한해도 어느덧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


먼저, 금년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과


재외향우 여러분, 그리고 맡은바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께도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 각 분야에서 남다른 노력으로 표창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이제 금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자리에서

군민여러분과 함께 지난 한해의 군정 성과를 되돌아며 새해의

희망찬 도약을 함께 다짐하고자 합니다.


돌이켜보면,

국제적으로는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 대형 자연재난 사고 등

지구촌 곳곳에서 각종 테러와 재해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국내적으로는 한미 FTA 문제와 태안 원유유출사고, 소비의

양극화 현상으로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된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우리 군정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여 고성군

역사에 길이 남을 대단히 중요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올해는 지난해 개최한 공룡세계엑스포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 한해였습니다.


중국 쯔궁시와 맺은 자매결연이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성숙되어

문화교류 등 각 분야에서 큰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형제도시로서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호주의 상징적인 도시인 블루마운틴 시티와 자매결연을 맺기 위한

의향서를 체결할 수 있었던 것도


현대백화점과 교류협약을 맺어, 우리 농산물이 현대백화점에

입점을 하고,


고성오광대가 부산시민회관에서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게 된 것도


마산 대우백화점에서 고성특산물 판매행사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교류관계가 맺어지게 된 것도 공룡세계엑스포 개최의 효과였습니다.


엑스포 개최를 위해 당항포와  상족암은 완전히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엑스포 개최와 함께 3류 관광지에서 1류 관광지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늘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던 두 관광지는 이제 흑자 관광지로 바꾸어지는 순간에 와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 에버랜드와 교류협약을 맺게 됨으로써

삼성 에버랜드의 수준 높은 홍보, 마켓팅을 우리군의 관광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도 다름 아닌 공룡세계엑스포 덕택이었습니다.


이처럼 가시적인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공룡세계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루어 질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께서 힘을

하나로 모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둘째, 조선산업특구를 성공시켰습니다.


지난 7월 16일 우리는 어렵고 힘든 과정을 모두 헤치고 조선산업

특구 지정을 이루어 냄으로써 고성발전의 또 하나의 큰 축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조선산업특구 지정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우리 군민들은 모두 힘을

합했습니다.


각 사회단체도, 종교단체도 한 마음으로 뭉쳤습니다.

고성군 의회에서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조선산업특구 지정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전력을 다했습니다.


고성군 공무원노동조합에서도 힘을 보탰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조선산업특구 지정을 받았을 그 당시의 감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고성역사의 위대한 순간에 함께 동참했습니다.

우리는 고성역사의 그 위대한 순간을 만들어 낸 주역들이었습니다.


지난 11월 30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실시한 제8회 공공혁신

전국대회에서 `조선산업특구지정 200일 작전`이라는 과제로


우리 고성군이 대상을 받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면서 다시

한번 감격의 그 순간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셋째, 남해안 시대의 준비였습니다.


남해안시대는 경남도의 구호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구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바다는 우리 생활 중심으로 다가옵니다.

󰡒바라보는 바다에서 생활하는 바다󰡓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우리 고성은 바닷가에 있는 공룡발자국을 테마로 하여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요트산업 등 해양분야 3차 산업기반 마련을 위한

계획도 착실히 추진되어 가고 있습니다.


조선산업특구 지정을 성공시킴으로써 해양분야 2차산업의 선도적인 위치를 구축했습니다.


해양분야 1차산업인 수산업 분야 역시 선진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고성은 남해안시대를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인구증가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진 한 해 였습니다.


우리 고성은 1964년 인구 13만 8천을 기록한 후 지금까지 계속

감소해 왔습니다.


인구가 증가할 수 있는 요인이 없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 어떤 희망도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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