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 2026 언론 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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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보건소 2026 언론 보고회 열어

한창식  | 입력 2026-03-30 오후 01:35:39  | 수정 2026-03-30 오후 01:35:39  | 관련기사 건


- 건강생활 정주 여건 추진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 조성

- 보건기관 기능 확대, 의료취약지 의료 접근권 유지 강화

- 군민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추진

- 지역사회 계속거주 지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운영

-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추진, 산모·영아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지원

- 행복한 노후를 위한 마음·인지건강 증진사업 운영

 


고성군 보건소 2026 정례 언론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언론보고회에서는 고성군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 조성 보건기관 기능 확대와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강화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운영 재택의료센터 운영 시범사업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추진 마음·인지 건강 증진사업 운영 6개 분야 중점 추진 사업과 전망을 발표했다.

 

발표된 사업들은 변화하는 군민 수요에 맞춰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민 건강관리와 밀접한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성군은 20262월 인구통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9.8%에 이르는 초고령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무병장수를 위한 일상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예방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고령 만성질환자 증가로 질병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고성군은 이러한 변화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유휴건물 활용, 군민 중심 건강관리 공간 조성

고성군은 현재 보건복지타운 내 유휴건물인 옛 노인요양원을 개조해 (가칭)고성군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개조를 위한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 3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가속화되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장애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의료, 재활,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1층에는 건강증진실 재활운동실 고혈압·당뇨, 만성질환 등록관리실 영양교육실습실을 운영하고, 2층에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와 방문건강관리지원실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상설 프로그램실 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실을 마련해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버려두었던 노인요양원을 보건복지타운 내 기존 기관·시설과 함께 군민 중심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해, 건강 사각지대 없는 건강생활을 위한 정주 여건 마련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보건기관 기능 확대, 의료취약지 의료 접근권 유지

고성군은 변화하는 군민 건강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취약지인 면 지역 보건지소를 일차진료 기능과 건강증진사업을 같이하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상리면보건지소 1곳을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개보수를 위한 설계를 마치고, 4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는 7월 이후에는 진료 중심 기능에 건강관리, 예방, 돌봄 연계, 운동, 영양, 치매, 노쇠 관리와 같은 건강증진 거점 기능을 더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나머지 보건지소도 단계적으로 전환해 면 지역에서도 진료와 건강증진 기능이 함께 강화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 지역 보건의료 여건 변화와 공공의료 인력 감소에 대응해 의료취약지역의 의료 접근권을 유지하고, 주민들에게 더 편리한 의료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민간의료기관 사이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원격협진 기반 진료시스템 운영을 위해 관내 병원 3곳인 강병원, 더조은병원, 고성성심병원과 관외 병원 1곳인 삼천포제일병원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은 의료취약지역에 설치된 보건진료소와 민간병원 사이 원격협진으로, 의료취약지 주민이 원거리 이동 없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대표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을 관리하고, 합병증 예방을 위해 당화혈색소 검사기기와 콜레스테롤 측정기기를 12개 보건진료소에 구입·비치해 원격으로 전문의 진료, 상담, 검사, 투약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공공의료 인력 감소에 대응해 모든 보건기관에 원격협진을 위한 고성능 장비 도입을 확대하고, 의료인력의 역량도 강화해 의료취약지 주민 의료 접근성 유지와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써 나설 계획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으로 감염 취약 계층 보호

고성군은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심한 통증과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예방접종으로 사전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따라 군민 건강 보호와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은 2023년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했는데, 이후 65세 이상 군민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다. 특히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올해부터는 55세 이상 군민으로 지원 대상을 넓혔다.

 

지원 대상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고, 그 밖에 군민은 본인부담금 2만 원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접종 연령을 점차 낮춰 2027년부터 연령을 확대하고, 2031년부터는 50세 이상 군민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운영

장기요양 재가수급자는 의료와 요양에 대한 여러 욕구가 있음에도 거동 불편과 같은 사유로 입소시설이나 요양시설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수급자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의료와 요양 연결형 통합서비스, 방문형 의료돌봄 서비스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2026년부터 고성군보건소 전담형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한다. 보건소가 직접 운영하는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렵다고 한의사가 판단한 장기요양 재가수급자에게, 특히 1~2등급자를 우선 대상으로 집으로 찾아가 진료와 간호,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공 서비스로는 재택의료센터 다학제팀인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한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진료로 진료와 질환 관리를 맡는다.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간호로 간호처치, 질병 증상 변화 보고, 복약·영양관리, 질환 예방과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상담을 제공한다. 사회복지사는 일정 기간 상담으로 요양 돌봄 수요를 찾아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한다.

 

서비스 비용은 재택의료기본료, 지속관리료, 추가간호료로 구성된다. 기본 방문간호 2회까지는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기본 방문간호 횟수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월 3회 한도 내에서 추가간호료 53770원의 15%를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고성군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으로 장기요양 재가수급자 의료·요양 욕구를 가정에서 충족시켜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추진으로 산모·영아 건강 지원 강화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으로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간호사 2명과 사회복지사 1명이 임신·출산 가정을 찾아가 건강상담, 양육교육, 정서상 지지와 같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본방문과 지속방문으로 영아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종합 건강관리를 지원하며, 모자보건사업과 연결해 영양플러스, 친환경 꾸러미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예방접종과 같은 여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고성군은 출생아 수가 202385, 202482, 202581명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산전·영아기 예방 건강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농어촌 지역 특성상 결혼이주여성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 의사소통, 산후관리, 예방접종 정보 부족 문제를 덜고 사회 고립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뜻이 있다.

 

이 사업은 2023년과 2024년 보건복지부 생애초기 건강관리 우수기관 장관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으로 (가칭)고성군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 내 생애초기 상담실을 마련해 사례관리와 효율성 있는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대상자를 찾아 나갈 계획이다.

 

행복한 노후를 위한 마음·인지건강 증진사업 운영

노인 정신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중심 마음건강과 인지건강 증진사업에 힘쓰고 있다.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노인 우울 예방과 정서상 안정을 돕기 위해 마음단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로당을 찾아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정서 지원을 돕는 5회기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참여자들의 우울 수준 완화와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는 경로당 2곳을 추가해 모두 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로써 노인 마음건강을 돌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통합 치매관리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연중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협력의사 진료와 협약병원 감별검사 비용도 지원한다. ,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가는 검진을 같이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자를 위한 인지훈련과 같은 중증화 예방 프로그램과 치매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면마다 보건지소·진료소에서는 노래·미술·운동과 같은 주민 참여형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 노인 고립 예방 프로그램, 가족 자조모임과 치유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 생활 수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인식개선 운동과 치매극복주간 행사(치매 걷기, 체험 부스 등)로 치매를 이겨내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이을희 보건소장은 자신이 살던 생활터전에서 생애말기까지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군민 수요와 욕구에 맞춘 보건의료복지 통합 지원으로 고성군민 건강관리사업 수행에 모범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창식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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