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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2-19 | 수정 2008-02-19 오후 1:41:59 | 관련기사 건
2008년 고성군 새해영농설계 교육이 오늘(19일) 오전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농민교육관에서 이학렬 고성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고성읍과 삼산면, 대가면 각각 세 지역의 농민들이 교육관을 가득 메운 채 충북 괴산군 자연농업학교의 자연농업연구소 조주영 부장으로부터『자연농업의 원리와 실제』 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 앞서 이학렬 군수는 농민들을 상대로 올해 군정구호를 생명환경농업 기반 조성의 해로 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고정관념을 버리고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과 함께, 고성군은 이미 올해 생명환경농업의 정착을 위해 충북 괴산군의 자연농업학교에서 관련 공무원과 농업인 등 250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고성군 현실농업에 접목을 시도해 올해 200ha의 면적에 생명환경농법 시험재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학렬 군수는 고성군이 자연농업학교와 자연농업연구소 등과 관계를 맺고 농업에 있어 혁명적 변화를 꽤하게 된 점을 큰 영광과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 말하면서 아무쪼록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오늘 교육이 농업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나선 자연농업연구소 조주영 부장은 『자연농업의 원리와 실제』 라는 강의를 통해 자연의 순리에 따라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것과, 주변 농축부산물을 이용해 영농자재를 농민이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며, 유축복합농업을 권장하는 자연농업에서는 양계나 양돈의 경우도 자연농업의 원리와 기술체계가 정립돼 있고, 자연농업의 기술상의 특징이자 장점은 영양주기재배이론에 근거한 시비관리를 적용한다는 점이 ‘자연농업’의 특징이며 핵심이라 강조했다.
▲ 강의하는 조주영 부장
또 자연농업의 기본원리를 밝히는 부분에서 조주영 부장은, 자연농업의 기본원리로는 자연의 섭리에 따르며, 필요한 재료가 주변에 있다는 점, 자연농업을 농민 스스로가 즐기며 지금까지의 농업 상식을 버리고 자신을 ‘0’의 위치에 놓고 식물이나 동물을 바라볼 것과 상부상조를 기본으로 할 것 등을 그 기본원리로 밝혔다.
아울러 조주영 부장은 자연농업을 위한 세 가지 기반조성으로 토양기반 조성과 종자의 기반조성, 작물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조성 등이 마련돼야 함을 강조 했다.
한편 이날 진행을 맡은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황귀영 인력육성 담당은 새해 영농설계 교육은 해마다 시행되는 것이나, 올해 군정구호를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의 해로 선포해 놓고 있는 이상 생명환경농법으로의 전환과 관련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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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을 맡았던 황귀영 인력육성 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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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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