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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2-23 | 수정 2008-02-23 오후 3:00:32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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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낮 정오 고성군 삼산면 판곡리 마리개에서 실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때마침 불어오는 강풍을 만나 산불로 번져 마리개 일대와 갈망개 뒷산을 태우던 중 강풍에 날린 불씨가 건너편 산으로 번져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 관계자들을 한 때 긴장하게 했으나 오후 2시 30분 현재 큰 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 수남 삼거리에서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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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재는 바짝 건조한 날씨와 강풍까지 불어 닥쳐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방대원들의 즉각적인 출동과 산불 진화 헬리콥터 2대가 신속히 동원되고, 고성군청 도평진 녹지공원과장을 비롯한 전 직원과 군청 공무원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원 수목정비단 등이 진화에 온 힘을 쏟아 다행히 인명피해가 나지 않았으며, 특별한 재산 피해도 없었다.
▲ 잔불 정리하는 공무원
▲ 마을 소들을 긴급대피 시키는 경찰관들
특히 이날 산불은 거의 같은 시간에 통영시 구역인 벽방산 안정사 뒷산에서도 큰 산불이 일어나 삼산면 갈망개 쪽에서 바라보는 통영고성 해안가 일대와 도산면 일대는 마치 큰 재앙을 당한 것처럼 보여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이날 화재현장에는 박태훈 의원이 나와 현장에서 화재진압을 도왔으며, 화재소식을 듣고 달려온 김경섭 경리담당 등 많은 공무원들이 화재 진압현장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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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현장에서 벽방산 화재를 바라본 모습, 여기도 심각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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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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