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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어류양식장 관리 강화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3-05 | 수정 2008-03-05 오전 11:50:27 | 관련기사 건

- 사료투여량 점차적으로 늘려 주고 체력회복에 힘써야 할 것 -

국립수산과학원 고성수산사무소(소장 심봉택)에서는 봄철 연안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어류질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어류양식장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겨울동안 양식어류는 낮은 수온과 불규칙한 기상조건으로 인하여 신진대사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먹이섭취 부진으로 체력 소모가 많아 면역력도 떨어진 상태이므로 수온 상승에 따라 각종 세균이나 기생충 등 병원체의 활동으로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어류의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되 과다하게 사료 급이량을 늘리게 되면 오히려 소화기계통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급이량을 늘려주는 동시에, 사료는 지방이 적고 소화하기 쉬운 것을 선택하고, 사료에 면역증강제 및 종합비타민제를 첨가해 활력 증진과 어체 항병력 증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한 겨울 동안 체력이 저하되어 있는 양식 어류의 선별 또는 이동작업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양식어장의 청소 및 소독을 철저히 해 어류질병 예방에 힘써야 한다.

한편 고성수산사무소에서는 어류질병 초기 발생시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중요함에 따라 수산질병관리사를 배치해 질병진단 및 약제감수성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질병 징후 및 발생시 신속하게 제보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