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환경농업을 향한 무서운 질주 고성군-축산과학원 기술제공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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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농업을 향한 무서운 질주 고성군-축산과학원 기술제공협약체결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3-10  | 수정 2008-03-10 오후 3:17:53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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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축산과학원, 축산과학기술제공 협약 -


고성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환경농업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

 


고성군은 오늘(10일) 오전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소속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 농학박사)과 축산과학기술제공 협약을 맺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축산신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생명환경농업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날로 매진하는 고성군으로서는 오늘 축산과학원과 체결한 협약이 상당히 의미 있는 것으로,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생명환경축산산업의 성공을 위해 축산과학원이 다가오는 2012년까지 축산기술에 대한 협력사업과 시험연구사업, 기술교육과 신기술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고성군은 이를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 이상진 축산과학원장과 이학렬 고성군수

 

또, 올해부터 고품질 기능성 축산물 생산과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無항생제 가축사육, 축산분뇨자원화, 조사료생산사업 등에 대해 서로 업무 협력하고 공동 연구 개발키로 했다.


고성군은 道內에서 손꼽히는 축산지역으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한우 2만4천여마리와 돼지 10만1천여마리, 닭 60만1천여마리, 젖소 3천700여 마리를 사육하는 등 축산업이 상당히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 이상진 축산과학원장

 

거기다 고성군이 올해를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의 해’로 선포하고 목표연도인 2012년까지 농약과 제초제는 물론 화학비료와 항생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농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축산분야 연구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농민들과 공무원들을 위탁 교육시키는 등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늘 고성군과 협약을 체결한 축산과학원은 축산생명환경부(수원)와 축산자원개발부(천안), 한우시험장(평창), 유전자원시험장(남원)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품질 차별화와 안전축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보호와 함께 우리나라의 축산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축산과학원은 특히, 가축분뇨의 자원화와 지속적인 환경친화적 축산기술의 개발, 가축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 및 장기 생산기술, 가축능력개량 및 유전자원의 관리이용, 유휴경지를 이용한 양질조사료 생산 등 종합적이고 실용적인 축산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를 교육과 홍보 및 현장연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상남도 고성군 ⇔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축산기술교류 협약서


  우리나라 축산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축산과학원과 전국 지방  자치단체 중 최초로 생명환경농업을 주관하여 추진하는 경남 고성군은 생명환경 친화적인 축산기술개발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생산․공급으로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협약을 체결한다.


  1. 경상남도 고성군은 2012년(5년간) 까지 생명환경축산업과 관련한 시험연구 및 시범사업과 신규품목 개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


  2. 축산과학원은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기축산과 생명환경축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축산기술 협력사업, 시험연구사업, 기술교육과 신기술 정보제공에 적극 협력한다.


  3. 유기축산, 생명환경축산업의 성공적 실천을 위하여 2008년부터 고품질 기능성 축산물생산, HACCP, 無항생제 가축사육, 축산분뇨자원화, 조사료 생산사업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 및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다.


  4.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의 기본정신에 입각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적인 교류와 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공동번영과 지속적 발전을 추구하기 위하여 협약 기간은 5년으로 하고, 양자 간에 협의로 연장할 수 있다.


2008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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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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