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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3-25 | 수정 2008-03-26 오전 8:34:02 | 관련기사 건
산업특구로 지정받아 조선산업클러스터의 형성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고성군의 상리면 일원이 조선기자재(선박구성품)공장입지의 적지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상리면은 조선관련산업을 활발하게 유치하고 있는 사천시, 하동군, 통영시 및 거제시와 인접하거나 가까운 거리에 입지하고 있다는 점과 4차선의 일반국도33호선이 중심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광역상수도망의 고성군 시점부이며 삼천포화력발전소와 지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는 점 등의 장점을 살려 많은 기업들이 현재 공업용지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거나 입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회사 지노테크(대표이사 김광락), 영선테크 주식회사(대표 배은한) 및 주식회사 성하산업(대표이사 강차승) 등 3개사는 상리면 자은리 산11-1번지 일원 92,983㎡ 규모의 부지에 조선기자재 생산을 위한 공장설립을 위해 산업형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수립에 대한 군관리계획 입안을 제안하여 현재 고성군이 이를 군관리계획에 반영하기로 결정해 군관리계획안에 대한 공고 및 열람을 거치는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주)지노테크와 영선테크(주)에 따르면 세계 굴지의 조선사인 삼성중공업(주), 대우조선해양(주), SPP조선(주) 등과 조선기자재 납품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미 상당량의 물량을 확보했으며 하루빨리 공장을 설립해 생산에 들어갈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또한 (주)성하산업은 건설현장 및 조선소용 타워크레인을 주로 공급하고 있는데 마산, 창원의 공장만으로는 생산능력이 달려 어쩔 수 없이 수주량을 조절하고 있는 실정이며 업종다변화와 매출 극대화를 위해 상리공장의 가동이 시급하다고 한다.
이와 같이 상리면은 사통팔당하는 입지여건을 최대한 살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유치의지와 인허가기간의 단축 등 고성군의 행정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져 앞으로 조선산업특구와 함께 조선산업클러스터 형성의 한축을 담당해 내륙의 조선산업 거점으로 성장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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