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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4-08 | 수정 2008-04-09 오전 9:36:40 | 관련기사 건
- 主계류장 관람석 등 갖춘 전천후 시설
고성가축시장을 현대화한 전천후 고성가축전자경매시장이 8일 오전 11시 고성읍 율대리 746번지 현지에서 시험 개장됐다.
고성가축전자경매시장은 8억1천만 원(고성군 4억원, 축협 4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0월 26일 공사에 들어가 이날 완공됐으며, 연면적 1,255㎡에 건축면적 1,202㎡로 주계류장을 비롯해 관람석과 차량소독조 그리고 기계실, 퇴비사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었다.
고성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경매되는 송아지는 고성군 관내 등록우만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생산농가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경쟁을 통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축협에서 송아지 혈통을 체계적으로 관리 출하함으로써 소비자들은 우량 송아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전자경매시장에 출장하고자 하는 양축농가는 경매 30일 전까지 대상 등록우 바코드번호를 확인 후 조합에 신청하면 경매담당자가 신청 농가를 방문해 예비심사와 부루세라 검진을 한 후 출장결정을 하게 된다.
경매방법은 최저가격 결정으로 축협조합장을 위원장으로 중개인 2명, 농가대표 1명, 축협담당자 1명 등 모두 5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한다.
경매대상 송아지는 기초, 혈통, 고등 등록된 등록우 송아지이며 ▷전신 부분 이모색, 비경흑색 ▷유전적인 불량형질 ▷우 상인이 이동한 소 등 한우심사표준의 실격조건 한우는 제외된다.
이날 시험경매에서는 모두 44마리의 송아지가 경매로 나와 100% 낙찰됐으며, 이학주 씨의 243㎏ 암소의 경우 최저가 205만원에서 출발해 234만원에 낙찰되었는데 이를 일반 문전거래할 경우 180만원선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고성가축전자경매시장을 오고가는 자동차는 반드시 방역 소독처리를 거치게 된다.
고성가축전자경매시장은 이번 시험개장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한 후 정식 개장식을 거쳐 5월부터는 매월 2일과 17일 두차례 개장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내 양축농가에서는 총 2만4,171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는데 이는 도내에서 합천군(3만5,639마리), 거창군(2만5,576마리), 창녕군(2만5,332마리)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숫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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