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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4-10 | 수정 2008-04-10 오전 10:03:21 | 관련기사 건
보도를 통해 한나라당 이군현 후보가 41.1% 지지를 받고 있으며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명주 후보가 30%, 평화통일가정당의 권수원 후보가 9% 그리고 아직 지지하는 후보자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층이 19.9%로 1, 2위 후보 간 11% 이상의 격차를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보도는 그 동안 타 언론사에서 조사한 여론 수치와는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1위와 2위와의 표차를 11포인트 이상 내다보는 차이로서 고성인터넷뉴스가 유일하게 보도했었다.
당시 각 언론사가 기사로 내보낸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3월27일 한겨레 신문 8.8% 포인트 격차, 28일 중앙일보 2.4% 포인트 격차, 28일 YTN 6.7% 포인트, 28일 경남일보 1% 포인트, 31일 경남도민일보 8.2% 포인트, 31일 국제신문 3.6% 포인트의 격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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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MBC와 진주MBC, 경남신문이 공동으로 한 여론조사에는 0.3% 포인트로 박빙 지역으로 분류했다. 또 4월 1일 MBC와 KBS가 공동으로 전체 선거구의 절반에 가까운 관심지역 116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1% 포인트 격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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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별 여론조사 비교 |
하지만 9일 오후 개표결과 선거를 7일 앞두고 실시한 고성인터넷뉴스 여론조사가 타 언론사에 비해 가장 근접한 결과였음이 확인됐으며 11포인트 이상을 결과물로 제시한 유일한 언론사로 인정됐다.
중앙선관위의 개표결과에 따르면 18대 국회의원 선거 통영.고성 지역구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이군현 후보의 득표율은(개표율 100%)은 56.47%로, 무소속으로 38.36%를 득표한 2위 김명주 후보와의 차이는 18.11%, 5.16%를 획득한 3위 권수원 후보와의 차이는 무려 51.31% 포인트다.
당시 고성인터넷뉴스의 여론조사 보도가 나가자 김명주후보선거대책위원회 김용우 위원장을 비롯한 강혜원의원, 강근식의원, 박정대의원 그리고 강기재 통영문인협회장이 통영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반발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된 여론조사가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채 일부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왜곡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고성인터넷뉴스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규탄하기도 했다.
또 통영지역 모 언론사는 선대위의 회견문을 그대로 인용하여 “모 인터넷신문사 왜곡 여론조사 발표 파장”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고성의 모 인터넷신문사(고성인터넷뉴스 지칭)가 표본추출이 비례할당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사실을 왜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여론조사 결과가 한나라당 이군현 후보에게 유리하게 나왔으며 이 결과가 유권자들에게는 사표방지 심리로 작용해 이군현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선대위의 주장과 사실 확인 없이 보도 자료만 인용해 기사화한 모 언론사의 행위는 공정보도를 사명으로 하는 고성인터넷뉴스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시킨 행위로 법률적 검토가 끝난 사안이다.
이들이 왜곡하고 있는 비례할당이란 지역인구를 비례하여 여론조사를 하는 것으로 연령별 할당이 아님을 통계학의 기본지식만 가져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결코 언론사가 특정 후보자의 하수인이 될 수 없으며 누구를 돕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고성인터넷뉴스가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유치하고 극히 위험한 발상이며 혹시 그렇게 생각하는 단체나 개인 그리고 그런 언론사가 있다면 그들이 그런 파렴치한 행위의 경험자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조상님들 말씀 중에 ‘도둑질도 해본 놈이 잘 한다’고 했지 않던가?
적중률 높았던 고성인터넷뉴스의 여론조사는 통영인터넷뉴스, 모노리서치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발표 가능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오후 6시 경 부터 10시30분 까지 통영 고성 지역 성인남녀 총 9,555명을 표집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은 지역비례 할당을 통해 층화 무작위 추출방법을 사용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4%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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