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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서 ‘눈송이 수선화’ 군락지 발견자생으로 2,000여평에 대단위로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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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서 ‘눈송이 수선화’ 군락지 발견자생으로 2,000여평에 대단위로 자라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4-14 | 수정 2008-04-14 | 관련기사 건

유럽과 지중해가 원산지인 `눈송이 수선화`(snowflake)가 거제도의 한 숲속에서 대규모로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2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거제 동남부 지역의 인가가 없고 인적이 드문 지역 산 기슭에서 `눈송이 수선화` 대규모 군락지를 발견했으며 군락을 이룬 전체 면적은 2000여평에 이른다.

환경연합은 분포지역과 서식 개체수, 분포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볼 때 인위적인 이식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자생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 군락지는 야생화 모니터링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었으며, 지난 해 여름 첫 발견 이후 1년 동안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연합은 훼손을 막기 위해 구체적인 위치뿐만 아니라 전경 사진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이 군락지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 산주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눈송이수선화`( snowflake)는 수선화과 스노플레이크속 식물이다 키는 약 30cm 정도 되며봄에 잎과 꽃이 함께 나온다. 초록색 긴 잎사귀 끝에서 꽃잎이 열리며 꽃잎은 흰색으로 꽃잎 끝에 초록색 점이 박혀있다. 꽃모양은 작은 종모양이며, 땅을 바라보고 피는데 은방울꽃과 흡사하지만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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