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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야 반갑다!'

최장호 기자 | 입력 2008-06-03 | 수정 2008-06-03 오후 4:05:48 | 관련기사 건

오늘(3일) 오후 고성읍 주민자치 위원회 강두임 위원의 가정에서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지역의 불우가정과 질병질환가구, 노인 및 장애가구에 정성으로 담근 김치를 나누었다.

새김치 나누기행사인 「김치야 반갑다!」는 겨울김장을 소모하고 장마철 배추 값이 인상되는 이중고에 대비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어려움을 미리파악 하고 어려운 이웃은 주민이 스스로 돕는 분위기를 확산하자는 일환으로 행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서외1 마을회관(6가구)와 동외지역 아동센타(15가구), 수혜자 거주마을 회관에서 배부하고 회관으로 나오지 못하는 가정에 한해서는 직접 찾아가 개별 전달됐다.

▲ 동외지역 아동복지센터에 김치 전달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이수열 고성읍장과 윤선옥 고성읍주민자치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와 고성읍이장협의회, 남․사․모, 고성신용협동조합, 고성새마을금고, 고성읍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 고성읍협의회, 바르게살기 고성읍위원회, 고성농업협동조합, 고성시장주식회사, 고성라이온스클럽, 고성로타리클럽 등 12개 기관․단체에서 사랑나누기 배추를 후원했다.

▲ 주민자치위원회 윤선옥 위원장 주민께 김치전달

이날 행사를 지켜보던 어떤 마을 주민은 손수 따온 앵두를 봉사활동을 벌이는 이들에게 고생한다며 봉투에 담아주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 앵두 색깔처럼 고운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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