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이가따 제1신]자연농업이 잘 발달 된 니이가따에 도착한 시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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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이가따 제1신]자연농업이 잘 발달 된 니이가따에 도착한 시찰단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6-23  | 수정 2008-06-23 오후 10:10:28  | 관련기사 건

생명환경농업 선진지 시찰단은 예정보다 다소 지연된 항공기 출발로 오후 7시 45분에 니이가따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자연농업학교 조한규 원장과 관련을 맺고 있으면서 하와이에서 자연농업 농장을 운영하며 미국 자연농업 대표 박 훈 씨가 공항까지 마중 나와 일정이 끝나는 날까지 시찰단과 함께 하기로 하고 인사를 나누었다.

 

▲ 시찰단을 마중나온 박 훈 씨

이학렬 군수는 출국에 앞서 ‘이번 일본으로의 자연농업 시찰은 생명환경농업 원년을 선포하고 내디딘 우리의 큰 걸음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것으로 선진지 견학으로 우리의 부족함이 있다면 배워 시정하고 생명환경농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조한규 원장은 일본 니이가따로의 시찰은 자연농업으로서는 상당히 오랜 곳이고 자연농업 회원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번 시찰에서는 자연농법으로 양계와 벼농사, 과수가 연결되는 과정을 세세히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조한규 원장은 또, 니이가따는 자연농업을 시작한지 이미 12~3년씩 된 곳인데 이곳 역시 처음에는 자연농업 회원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부모들이나 나이 많은 어른들로부터 많은 거부와 저항을 받았는데 자연농업을 시작한 당해 연도에 좋은 결과가 나타나 상당한 사람들이 자연농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자신을 소개하는 박 훈 씨

또한 올해 시작한 고성에서도 올 가을에 바로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우리가 이런 재배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일정 중에는 재배 생산 가공 유통 등을 한 번에 이룰 수 있도록 이 부분의 견학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조한규 원장은 덧붙여 자연농업의 핵심은 가능하면 모든 곳에서 자급자족을 원칙으로 하는 것으로 이곳 니이가따가 바로 그런 식의 자연농업으로 닭과 벼, 돼지와 벼가 서로 연관되면서 일체의 거름을 구매하지 않고 자급자족한 것을 배워야 할 것이라 말하고 우리가 바로 그 자급자족의 현장을 찾은 것이라 말했다.


이날 시찰단은 저녁을 들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잘 발달된 하이테크의 나라인 일본이 자연농업을 받아들이고 이를 실천하고 있는 현장에 도착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공항에는 박 훈 씨 외에 후꾸오까에서 온 일본 자연농업협회 사무국장인 히메노 씨가 시찰단과 결합해 일본에서의 일정 동안 통역과 안내 등을 맡기로 하는 등 내일 일정부터는 장거리 버스 이동 등 강행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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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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