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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어류질병 진료센터 운영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7-10 | 수정 2008-07-10 | 관련기사 건

국립수산과학원 고성수산사무소는 여름철 연안 수온 상승(22～25℃)과 지속적인 강우량 증가로 인한 어류질병(이하 ‘어병’) 발생이 예상돼 고성군 해상과 육상어류양식장 등 35군데에 대한 『어병 진료센터』 운영을 한층 더 강화키로 했다.

이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어류질병으로는 세균성 연쇄구균증, 에드워드병 및 기생충성 트리코디나증 등이 있으며 심하면 대량폐사로 이어져 어류양식 어가에 큰 피해를 입힌다.

따라서 수산질병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어병전문지도사가 직접 어류양식장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진료하는 『어병 진료센터』 운영을 7월부터 9월까지 월 2회로 늘려 어병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처방으로 어병치료 시 약제 오․남용을 방지해 식품안전성 확보와 함께 양식어가의 경영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성수산사무소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이상해황(적조발생, 저염분, 용존산소 결핍현상 등) 조사도 강화해 이상 징후 발생 시 그 결과를 신속하게 어민과 수산유관기관에 알림으로써 수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