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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도 실종 낚시객 발견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7-14 | 수정 2008-07-14 오전 7:34:26 | 관련기사 건

- 122해양구조대 수중수색으로 실종 낚시객 발견 -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에서는 7월 13일 오전 9시 30분경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청석구미(용머리바위) 갯바위 앞 해상에서 실종 낚시객(김모씨, 59세, 남, 인천시 거주) 1명을 수중수색으로 발견했다.

발견된 金모씨는 일행과 함께 7월 12일 새벽 3시경 고성군 삼산면 병산포구에서 낚시 차 출항해 두미도에서 낚시를 하던 중 같은 날 오후 3시경 목격된 후 보이지 않자 일행이 오후 7시 30분경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 한 것이다.

통영해양경찰서에서는 중 ․ 소형 경비함정과 낚시어선 합동으로 수색을 했지만 야간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발견치 못하고, 7월 13일 오전 8시경 122해양구조대의 수중수색으로 발견하게 됐다.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갯바위 낚시객들은 여름철 갯바위 낚시를 할 경우 기상상태가 수시로 변하는 점을 감안해 항상 기상상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지체 없이 안전한 항 포구로 이동할 것과 낚시 중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요청하고, 해상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 했을 때에는 국번 없이 12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