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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매도시 쯔궁시 청소년 한국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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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매도시 쯔궁시 청소년 한국 문화체험

서용성 기자 | 입력 2008-08-06 | 수정 2008-08-06 오전 10:07:33 | 관련기사 건

▲ 2008년 쯔궁시에서 열린 세계공룡등축제 장면

고성군은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되는 8월에 청소년들을 초청해 8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지난해부터 한․중 청소년 교류회를 만들어 양국간의 문화체험을 통해 문화․관습 등의 이해 증진 도모와 친밀감을 조성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올해도 실시되는 이번 문화체험에서는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도 함께 열린다.

▲ 자료화면

고성군은 지난해 자매도시 중국 쯔궁시에 12명의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단을 보낸데 이어, 올해에는 중국 청소년 13명이 대한민국을 방문하고 전체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들 체험단은 첫째 날은 공무원 가정에서, 둘째 날과 셋째 날은 민간인(청소년)홈스테이를 하며, 고성군 방문에 따른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일정 중 특히,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인 당항포 관광지를 방문하고, 고성이 낳은 세계적인 전통문화인 “고성 오광대”를 관람하는 한편, 천연기념물 제411호이며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공룡화석지와 공룡박물관 등을 견학하게 된다.

또한, 태권도 배우기와 탈 만들기 체험, 탁구 시합 등을 한국 청소년과 함께 하면서, 중국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한중 청소년이 어우러져 해양청소년수련관에서 더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성웅 이순신 장군의 호연지기를 배우며 바다래프팅과 수영 등 해양 체험 활동도 실시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의 교류가 지난번 고성공룡나라축제 때 자매도시인 쯔궁시 관계자의 초청방문에 이은 청소년 교류로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고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대한 중국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등 홍보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