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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8-29 | 수정 2008-08-30 오전 10:23:43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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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다 뭐다해서 고성 경제를 부흥시킨다는 명목으로 들어선 산업체에서 이런 식으로 불법을 자행한다면 언제까지 군민들이 “그래, 그래 우리를 잘 살게만 해준다면야 그까짓 바다 좀 버려도 어때, 그까짓 정도 불법을 저지르면 어때?”하고 있을 것 같은가?
원래 그렇다. 쓰레기통이 없을 땐 가급적 쓰레기 발생을 줄이게 된다. 그러다가 쓰레기통이 확보가 되면 쓰레기가 많이 발생한다. 공장이 없던 곳에 공장이 들어서면 공장 주변도 공장처럼 변해버린다.
엄연히 공유지 인데도 그 공장으로 인해 마치 공장 일부처럼 공유지가 사용돼도 뭐가 잘 못 됐는지 일반인들은 잘 모른다. 새로 생긴 공장이 어디를 훼손시켜도 훼손 시키기 마련이다.
동해면 어떤 사업체인데 저거 제대로 걸리면 약도 없다. 토취장을 바닷가에 아무런 조치도 없이 방치해 놓았고, 공장 바깥에 구조물을 내다놓고 용접 등 작업을 태연히 하고, 해안도로는 금방이라도 사태가 날 것 같이 방치해 뒀고, 방파제는 부서진 채로 있고, 주민들이 표지판까지 세워 설명을 곁들여놓고 특별히 생각하는 곳에는 쓰레기로 넘쳐나고...이 사람들이 공장 짓기 전 마음하고 짓고 난 뒤 마음하고 이렇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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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착장은 부서져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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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신선바위라 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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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바위 옆이 이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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