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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찰, 하일면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9-23 | 수정 2008-09-23 오후 5:00:23 | 관련기사 건

고성경찰서(서장 이노구)에서는 농어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노구 고성경찰서장을 비롯한 이동민원실장 등 직원6명은 고성군보건소(2명)와 합동으로 23일 고성군 하일면 오방리 오방노인회관에서 오방마을 72세대 160명을 대상으로 이동민원실을 개설했다.

이날 직원들은 즉석에서 고소와 고발, 사이버범죄 접수와 상담, 청소년가출과 가정폭력 상담을 비롯해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와 교통관련 민원일체를 상담처리하고 교통사고 예방홍보는 물론 고성군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기초건강검진과 노인성질환에 대한 무료 진료봉사도 벌였다

특히 이번 이동민원실은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관련 민원처리 와 각종 인허가 등 민원에 대해 경찰이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필요한 부분을 먼저 파악하고 민원을 해결해 주민들의 불편을 들어주었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경찰서 전화번호가 새겨진 휴대폰 호루라기 고리를 선물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경찰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9월 달 생일을 맞이한 오방마을 주민 권 모씨(70세)의 생일축하를 위해 케이크를 준비해 축하해 경찰과 지역주민간의 유대를 굳게 했다.

이노구 경찰서장은 “주민들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잘 수렴해 경찰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