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年 시정연설 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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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年 시정연설 全文

한창식 기자  | 입력 2006-12-05  | 수정 2006-12-05  | 관련기사 건

친애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하학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여러분!


군민과 함께 혼신을 다해 달려왔던 병술년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희망을 담은 2007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군정 주요시책과 운영방향을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신고성건설의 소가야의기적 우리가 이루어냅시다”라는 군정구호 아래 민선3기를 마무리 하고 민선4기를 변화와 안정의 기치아래 출범하여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2006년도 우리 고성의 구호를“엑스포 성공! 군민의 힘 하나로! 우리의 꿈 세계로!”로 정하고 군민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한 결과 우리의 땀과 노력들이 헛되지 않고 그 도전의 열매를 하나하나 수확하는 기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06년도에 우리 고성군 행정이 이룬 성과들을 말씀드리면


○ 먼저 제3회 대한민국 자치경영대전에서 우리 고성군이 공룡엑스포 개최성공을 인정받아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고성하수처리장이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상과 포상금 5천만원을 수상 하였습니다.


○경상남도 행정서비스 품질평가에서 군부1위로 선정되어 도지사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제1회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경영대회에서 공룡박물관, 남산공원이 전국 100대 우수부문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전국주민자치센터박람회 종합운영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전업농선발대회에서 공룡나라 쌀이 금상인 농림부장관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전국시장박람회에서 고성시장이 우수시장으로 선정되어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2006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에서 고성군이 우수로 선정되어 대한적십자 총재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어려운 고비마다 힘과 용기를 주셨던 6만 군민과 35만 재외향우, 그리고 의원여러분의 격려와 아낌없는 배려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하학렬 의장님과 의원여러분!


저는 민선4기에서도 민선3기의 군정지표를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그 첫번째가 “교육선진도시 실현”입니다.


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하고 인재육성기금조성 운동을 펼친 결과 50억원의 기금을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교육선진도시 실현을 위해 의원여러분과 다시 한번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번째는 “문화∙스포츠 중점 육성”입니다.

문화와 스포츠는 21세기에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입니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거는ꡒ21세기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지방문화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우리 고성에서는 우리 고성만의 문화자산인 공룡을 테마로 하여 공룡세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루었습니다.


골프장조성과 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서도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업들을 추진할 때마다 지나친 소집단 이기주의와 개인이기주의의 님비현상이 심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세계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어낸 자랑스러운 군민으로서 이제 고성전체를 위해 나를 조금 양보할 수 있고


나를 조금 희생할 수 있는, 보다 성숙된 군민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군정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세번째는 “복지실버타운 조성”입니다.


그동안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그리고 저소득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대비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경로시설을 확충하고 노인 일자리사업을 확대하였습니다.


안정된 노후생활보장을 위해 장수수당을 신설하고  복지시설 운영을 내실화 하는 등 복지향상에도 기여 하였습니다.


사회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사회 안정망을 조기구축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슬기와 지혜를 모아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네 번째는 “농수축산업의 선진산업화”입니다.


수입개방의 거센 파도 앞에서 경쟁력이 상실되어가고 있는 우리 농․수․축산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선, 농어촌발전기금조례를 제정하고 기금80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신활력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개발을 위해 참다래 명품 브랜드화, 곱배인삼을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고 축분을 자원화한 웰빙농업, 오리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쌀을 생산 하였습니다.


녹색체험마을, 어촌체험마을을 활성화하여 친환경농어업을 관광자원화 하였습니다.


한우공동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농․수․축산물 생산기반 확충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켰습니다.


농․축․수산업의 선진화를 위해서 더 많은 노력과 투자를 결코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하학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여러분!


이번에 개최된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작은 농촌 군에서 준비한 국제행사로서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직접수익을 132억원으로 잘못 예상하여 의원여러분과 군민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 것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국내외 많은 사람들로부터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초대 문화부 장관이었던 이어령장관께서도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엑스포 중 가장 잘 준비된 엑스포이다”라고 평가해 주었습니다.


공룡세계엑스포는 고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엄청난 브랜드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당항포와 상족암을 3류 관광지에서 1류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면서 훌륭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였습니다.


문화관광부로부터 우수 관광개발사업으로 선정 되어 사례발표도 하였습니다.


행사 개최이후 청국장, 참다래, 송이버섯 판매량이  평균 50~70% 신장 하였고, 고성농산물의 해외수출 물량도 꾸준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지역혁신협의회에서 공룡세계엑스포가 특화육성 사업으로 선정되어 더 훌륭한 세계엑스포로 발전시키기 위한 활발한 포럼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12월12일, 공룡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 지원해 주었던 부산현대백화점과 자매결연을 맺어 고성 농․수․축산물 판매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고성군을 한 단계 발전시켰고 군민에게는 자신감과 긍지 그리고 자부심을 심어주었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2007년 내년 초 전남해남에서는 4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공룡박물관이 개관됩니다. 우리공룡박물관 예산 137억원의 3배가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만일 공룡세계엑스포로 인해 우리 고성을 공룡의 메카로 만들어놓지 않았다고 하면, 그래서 세계최대 공룡박물관을 가진 중국 쯔궁시와 자매결연을 맺지 않았다고 하면, 그리고 일본 후쿠이 공룡박물관이 있는 가쯔야마시와 우호관계를 맺지 않았다고 하면 공룡은 전남해남의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공룡엑스포의 성공으로 인해 공룡은 우리 고성의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공룡엑스포 개최 성공의 효과입니다.

우리가 공룡세계엑스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개최해야 하는 이유가 또한 여기에 있습니다.


다음에 개최될 공룡세계엑스포는 군민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이 되고 우리 고성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해군교육사령부 고성유치를 위한 대장정의 길을 군민과 출향인이 함께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해군교육사령부 유치예정지에 80만평의 부지를 확보했습니다.

해군교육사령부 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의 산림은 “완전한 방치 상태”에 있습니다

산불에,  태풍에,  폭설에,  병해충에 우리의 산림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목정비단을 구성하여 당항포, 남산공원, 동해면 일주도로, 상족암, 유람선 뱃길 해안변, 도로변을 시작으로 산림을 공원화 시키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를 조경수처럼 가꾸어 산림전체를 공원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타 지역과 차별화, 차등화 된 산림을 조성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하학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여러분!


도약과 역동의 새해 희망을 담은 200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하여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내년도 우리군이 추진해 나갈 주요군정 방향을 역점과제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군민이 참여하는 감동 자치군정 실현 입니다



군민이 참여하고 감동하는 열린행정을 구현하고 자치역량을 군민과 함께 키워 나가고자 합니다.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수준 높은 군민강좌를 개최하기 위해 군민에게 다가가는 차원 높은 맞춤형 교양강좌를 준비하겠습니다.


출향인이 자긍심을 갖고 군정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향우회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 하겠습니다.


군민이 참여하는 민원비타민제를 시행하고 고객중심의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감동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급변하는 환경변화를 선도해 나가는 조직으로 공직자역량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교육환경개선 차별화로 경쟁력 있는 교육기반을 구축하여 지역인재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인재육성기금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군민과 출향인 그리고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의원


여러분들의 고견을 들어 차별화된 인재육성사업이 펼쳐 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스포츠도시 건설 입니다


소가야의 도읍지로 오랜 전통을 지닌 고성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되찾고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여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스포츠도시로서 면모를 굳건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공룡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으로 엑스포주제관, 공룡박물관, 공룡공원 등을 내실있게 관리하여 엑스포의 영광을 지속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군만이 가진 전통 문화유산인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를 체계적으로 관리, 자원화 하여 고성의 전통문화를 세계화 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유형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복원 정비하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고 관광자원화 하겠습니다.


체육 인프라 구축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건강과 예술이 공존하는 남산공원 공연인 소가야 달빛사냥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문화를 군민에게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한 복지사회 조성 입니다


다양한 복지수요를 체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저소득층 군민을 기초생활보장 제도권으로 흡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자활사업을 확대하는 등 생산적인 복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설보호 중심 복지운영과 더불어 방문보건사업, 가정봉사원파견 등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군민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재가복지서비스를 확대시행 하겠습니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료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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