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대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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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찰서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대비 급감

김미화 기자  | 입력 2008-11-20  | 수정 2008-11-20 오후 2:50:27  | 관련기사 건

고성경찰서(서장 이노구)는 11월 현재까지 고성군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에 비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전년도 23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가 올해는 12명으로 전년대비 11명(48%)이 감소했다고 밝힌 뒤, 이는 고성경찰서가 지난해 국도 지방도를 가리지 않고 빈발하던 교통사망사고에 시설을 개선하고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 홍보 활동 등에 주력함으로써 급격히 줄일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노구 고성경찰서장은 교통사고 빈발 장소에 대한 적절한 시설개선과 횡단보도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투광기 설치와 시설개선을 지시하면서 적극 나서는 한편 직원들과 함께 노인대학과 관내 이장단 회의를 찾아다니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일선 파출소와 교통 지구대 외근요원들은 관내 경로당과 학교 등을 가리지 않고 외근 활동 중 1일 1회 이상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던 결과 전년도 9명이던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올해는 4명(44.4%)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 것이다.

 


올해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해보면 교통사고는 395건으로 전년대비 17%로 증가했으나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11명(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교통사고가 일상생활에서 다반사로 일어날 수 있지만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안전띠를 착용하는 등 적절한 안전사항 숙지와 조치로 차량탑승자의 사망요인을 대폭 줄일 수 있음을 수치로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좀 더 세분화하면, 안전운전불이행이 58.3%, 유형별로는 자동차vs이륜차 사고가 25%, 도로별로는 국도에서 75%,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33.3%, 시간대별로는 새벽 24~02시, 06~08시, 오전 10~12시 사이가 각 25%로 전체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망사고를 유발한 운전자를 주소지별로 보면 전체 교통사고의 83.3%가 외지 운전자들의 과실로 인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지 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곡각지점과 시야를 가리는 장애요인에 대한 시설개선은 물론, 국도 유동순찰과 거점근무를 통해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강력한 지도․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고성경찰서에서는 지속 추진 중인 노인대상 교통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 교통약자 보호에 주력해 나가며, 음주운전 등 주요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감소는 경찰뿐만 아니라 고성군민 모두의 협력으로 교통질서를 확립해 나타난 결과로 지면을 통해 고성군민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경찰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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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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