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인터넷뉴스 선정 2008년 月別 고성 12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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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선정 2008년 月別 고성 12대 뉴스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08-12-28  | 수정 2008-12-28 오전 8:20:30  | 관련기사 건

고성인터넷뉴스는 2008(戊子)년이 가고 2009(己丑)년을 맞이하며 지난 戊子년 12개월 동안 있었던 뉴스 중 가장 비중 있고 이슈가 되었다고 여겨지는 뉴스를 1월부터 12월까지 12개를 골라보았습니다.


한 해 동안 우리 고성군에서는 참으로 다양한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올해 12월의 경우 최근의 심화된 경제난 속에서도 우리 사는 사회가 사람 사는 따뜻한 세상임을 보여준 회화면 배둔의 “생선장사 뚱장 할머니 삼형제의 사랑”을 뽑았습니다.


다가오는 己丑년에는 고성인터넷뉴스 독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지난 戊子년 한 해보다 한결 나아진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저희 고성인터넷뉴스가 선정한 월별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의견과도 다를 수 있습니다만 지난 한 해 동안 매달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08년 1월4일

 

 

- 고성군,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 선포

 

- 도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문

 

 

고성군이 친환경 생명농업을 위한 본격적 사업에 착수했다.


고성군은 2008년 한 해 군정구호를 『2008년은 친환경생명농업 기반조성의 해』로 정하고 수많은 내외빈과 취재진들이 모인 가운데 이를 세상에 알리는 선포식을 4일 오후 고성읍 우산리 들판에서 가졌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이날 생명환경농업 선포식 대회사를 통해 ‘인류역사를 바꾼 3대 기술혁명이 인간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켰으나 궁극적으로는 환경파괴를 가져왔으며 오늘날에는 산업혁명과 기술혁명으로 파괴된 환경을 살리기 위한 혁명이 요구되는바, 생명환경농업 완성으로 또 다른 혁명을 고성에서 이루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생명환경농업 완성을 위한 <6대 목표와 추진 계획>에서 그 첫 번째로 매년 200~300명의 생명환경농업 선도 농민을 양성하고, 7,000ha에 해당하는 농지를 관행농업에서 생명환경농업으로 전환하며, 2008년부터 3,000ha에 달하는 농지에 땅심을 살리기 위한 자운영 재배를 확대하고, 가축사육에 있어서는 無항생제 사육과 축산분뇨에 대해 유기질 퇴비화를 실현하며, 600ha면적에 조사료용 청보리를 재배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고성군은 생명환경농업 완성을 위해 안전 농․축산물 생산 거점지역을 육성해 이른바 실천적 환경운동의 전초 기지화에 나선다는 것이며 이를 통래 자연순환형 생명환경농업을 정착시키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의 국가경쟁력을 확보 하며, 농업에 의한 환경 살리기 실천으로 이어져 국민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오늘(4일) 오전 경남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고성군정 구호를 생명환경농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해로 정한다는 선포기자회견을 가졌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全文이다.

생명환경농업 선포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기자 여러분!

2008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5년동안 베풀어 주신 여러분의 큰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성군은 지난 2006년 공룡세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공룡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했으며(3차산업), 2007년에는 조선산업특구 유치로 2차산업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고성군은 1, 2, 3차산업이 조화롭게 이뤄진 선진 지방자치단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2008년 군정구호를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의 해’ 로 정했습니다.


우리 고성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생명환경농업은 역동적이고 생명력이 넘치는 적극적인 친환경농업으로써 자연순환농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연순환농업은 말 그대로 농작물에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땅심을 살려 무공해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가축의 사료로 사용해 무항생제 가축을 사육하며, 무항생 가축의 배설물로 다시 농사를 짓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기자 여러분!

우리 고성군이 이 같은 생명환경농업을 전 군민이 힘을 모아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첫째 고성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부자 농가를 만들기 위함이며,


둘째 농업을 통해 환경을 살려냄으로써 자연과 환경 그리고 인간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생명환경고성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2012년까지 6가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첫째, 매년 200~300명의 생명환경농업 선도농민을 양성하겠습니다.


둘째, 7,000ha의 고성군 전체 농지를 관행농업에서 생명환경농업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셋째, 가축의 50%를 무항생제로 사육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축산분뇨 유지질 퇴비화를 100% 달성하겠습니다.


다섯째, 3,000ha에 이르는 자운영 재배로 땅심을 살리겠습니다.


여섯째, 조사료용 청보리를 재배하겠습니다.(600ha)


존경하는 기자 여러분!

생명환경농업은 우리 인류사에 있어서 또 하나의 큰 기술혁명이 될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새로운 기술은 인류역사에 3개의 큰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최초의 기술혁명은 유목생활에서 정착생활로 바뀌어지는 ‘농업  혁명’이었으며, 두 번째는 ‘산업혁명’, 세 번째가 ‘정보혁명’이었습니다.


이들 3가지 혁명을 통해서 우리 인류의 삶의 질은 크게 향상되고 편리해 졌지만 자연과 환경의 파괴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생명환경농업은 우리의 환경을 살리고 우리의 건강을 지켜낼 것입니다.

환경을 파괴했던 다른 기술혁명과는 달리 환경을 살리는 혁명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기자 여러분!

이제 환경을 살리고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생명환경농업의 기술혁명을 고성군에서 그 싹을 틔우고자 합니다.


공룡세계엑스포를 성공시켰던 그 힘으로, 조선산업특구를 성공  시켰던 그 저력으로, 생명환경농업의 불꽃을 고성땅에서 반드시 피워 내겠습니다.


기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2월 24일

 

- 굴패각으로 천연비료 만든다

- (주)해광 삼산면에 굴패각 처리공장 준공

 

 

 

 

흙을 살리고 농산물을 살리고 농촌을 살리는 친환경 유기질 비료 생산을 위한 고성군 최초의 폐화석 처리 공장이 한 시민의 끈질긴 노력 끝에 그 결실을 보게 되면서 오늘(24일) 오후 고성군 삼산면 판곡리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주)해광의 대표이사인 백장기 씨는 4 ~ 5년 전부터 굴패각을 이용한 천연유기질 비료 생산을 모색해 오던 중 여의치 않은 재정적 부담으로 진척을 보지 못하다 오늘날 (주)해광의 회장을 맡게 된 임근용 씨를 만나 사업구상을 밝히고 흔쾌히 재정적 지원을 약속받아 오늘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 회사 임직원을 소개하는 백장기 (주)해광 대표이사

 

이날 준공식 행사장에는 박태훈 의원을 비롯해 최판진 고성농협장, 곽근영 새고성 농협장, 제정락 삼산면장, 정석철 보건소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회사 임원을 소개하는 백장기 대표는 이날의 준공식이 있기까지 만감이 교차한 듯 잔득 상기돼 있었다.


(주)해광의 임근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해광은 지난 2007년 4월 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12월 공장등록을 한 후 오늘 준공식을 갖게 됐다고 밝히고, 고성군에서 연간 발생하는 7만5천 톤의 굴패각 중 최대 6만 톤을 처리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으며, 바로 어제 시험생산을 마치고 내일부터 줄기차게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 말했다.

 

▲ 인사말 하는 임근용 (주)해광 회장

 

또한 임근용 회장은 땅이 살아 숨 쉬어야 좋은 농작물 생산이 가능함에 천연 굴 껍질로 동물성 석회비료를 생산한다는 자체가 훌륭한 거름이 아닐 수 없으며, 다른 석회비료와 달리 토지 경화도 없고 뛰어난 통기성으로 작물 재배에 좋은 환경을 마련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 말했다.


아울러 육지에서 흘러내려온 영양분을 받아먹고 자란 굴이, 패각 재활용을 거쳐 땅으로 되돌려짐은 자연 이치에도 부합됨은 물론, 때맞춰 고성군이 생명환경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첫발을 내디딘 시점에 즈음한 우리의 오늘이 참으로 마땅한 출발이라고 역설하면서 (주)해광 임직원 일동은 지역사회 봉사에 이바지함과 아울러 원가절감을 통해 열심히 노력해 좋은 회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 제막식

 

 

축사에 나선 제정락 삼산면장은 고성군이 올해를 생명환경 농업기반 조성의 해로 설정하고 그 실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시점에 오늘 (주)해광이 준공식을 갖고 천연 유기질비료 생산에 들어간다 함은 지력증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한 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신기술공법을 도입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게 돼 무척 고맙게 생각하며, 특히 임근용 회장은 한솔약국을 운영해오면서 군 보건사업 등에도 많은 공헌을 해온바 있어 그 고마움이 남다르다고 말하고, 생산된 천연화석 유기비료는 고성군 생명환경농업에 적극 활용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축사하는 제정락 삼산면장

 

▲ 공장 시설을 설명하는 임근용 회장

 

고성군 의회 박태훈 의원은 축사에서 그동안 어업인들이 환경보호법 등 여러 구속으로 굴패각 처치곤란으로 겪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오늘 (주)해광이 본격가동 됨에 따라 그 처리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어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희망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굴패각이 半은 재활용되고 半은 그야말로 적당히 처리 돼 왔는데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환영한다고 말하면서, 굴패각은 농약과 화학비료 남발로 산성화된 토양을 개량하는데 크게 활용할 수 있어 우수한 농작물 수확에 기여하고 농가소득 증대도 함께 꽤 할 수 있게 된데 대해 (주)해광 임직원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 축사하는 박태훈 의원

 

 

오늘 준공된 (주)해광은 그 흔한 국비나 군비 지원 1원도 없이 32억 원의 자비를 들여 14,876㎡(약4,500평) 면적에 지어진 것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관내 최초의 폐화석 재활용 업체로 기록되게 됐다.

 

 

 

 

 

 

2008년 3월 24일

 

- 정동찬 고성경찰서장 정년퇴임

 

 

 

2008년 3월 25일

 

- 이노구 신임 고성경찰서장 취임

 

▲ 퇴임하는 정동찬 고성경찰서장

 

▲ 새로 부임한 이노구 고성경찰서장

 

 

제57대 정동찬 고성경찰서장이 오늘(24일) 오후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오늘(24일) 오후 지난 2006년 7월 14일 고성경찰서장으로 부임해와 1년 8개월 동안 근무했던 정동찬 고성경찰서장의 정년퇴임식이 경찰서 내 全직원과 전의경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 송별사를 들으며 생각에 잠긴 정동찬 서장

 

정동찬 서장은 고성군 하일면 동화마을 출신으로 1977년 5월 14일 경위로 임용돼 경찰에 투신한 이래 31년 2개월 동안 경찰에 봉직해 오다 마침내 오늘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던 고향에서 명예롭게 경찰생활을 마감하며 정년퇴임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송별사를 한 이삼용 생활안전계장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으나 못내 아쉽고 허전하다고 말하고, 언제라도 저희 후배들을 위해 발걸음 해 주시고 좋은 소식 들려주길 바랐다.

 

▲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정동찬 서장의 친구들

 

 

아울러, 그동안 가족들에게 못 다한 일들을 많이 해 좋은 가장, 좋은 아버지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살아가시길 全직원들은 기원한다고 말했다.


퇴임사를 한 정동찬 서장은 개인적으로는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자리인데 회한이 없을 수야 없겠지만 후임 서장으로 오시는 분이 훌륭하신 분이라 개인적으로 무척 다행이라 생각한다 말했다.

 

 

 

정동찬 서장은 그동안 여러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중 후배들에게 미안하고도 죄송한 것이 있다면 경찰 수사권과 경찰기구의 독립에 특별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점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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