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주차 차량 마구 부순 범인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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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주차 차량 마구 부순 범인검거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1-05  | 수정 2009-01-05 오후 3:10:57  | 관련기사 건

고성경찰서(서장 이노구)는 4일 밤, 친구들과 다툰 것에 대해 기분이 상하자 주택가 등지에 주차된 차량을 무차별적으로 파손한 諸모씨(19세 주점종업원)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용의자 諸모씨는 공범인 후배 朴모씨(16세), 孫모씨(17세) 등과 술을 마시던 중 자신과 다툰 친구들이 먼저 가버리자 홧김에 고성읍 성내리 구 보건소 주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5대에 락카 페인트로 온갖 낙서를 하는 등 파손하고, 고성읍 송학리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을 돌로 내려쳐 전면 유리창을 깨트리거나 발로 사이드 미러를 파손하는 등 총 16대의 차량을 부숴 수리비 약 1,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다.


고성경찰서에서는 지난 12월 중순경 고성읍 일대 밤사이 주차된 차량이 연쇄적으로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심야 골목 잠복과 탐문수사를 펼쳐 용의자들을 검거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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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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