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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 참다래 정보화마을 준공식 전국 최고의 정보화 마을 꿈꾼다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3-04 | 수정 2009-06-26 오후 6:16:55 | 관련기사 건

전국 최고의 정보화 마을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달려온 고성군 하일면 송천마을이 마을정보화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오늘 오전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참다래 정보화마을 준공식이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강두영 정보화마을 중앙협의회장과 제준호 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등 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천참다래마을 최재민 운영위원장은 오늘 인사말을 통해 ‘송천마을은 청정해역인 자란만을 거울삼고, 따스한 해풍을 받으며 향긋한 바다굴 향과 취나물 향기 가득한 가운데, 뒤로는 좌이산이 어머니 품으로 감싸 안은 天下第一面’이라 말하면서 ‘오늘의 준공식을 시작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송천참다래정보화마을 이라는 깃발을 중심으로 더불어 사는 도농교류 전국최고의 마을이 될 것을 약속한다’면서 참가자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했다.

▲ 송천참다래정보화마을 최재민 운영위원장

이학렬 군수는 오늘 송천참다래정보화마을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성사시켰던 것을 잊지 말고 차별되고 경쟁력을 가진 전국에서 으뜸가는 정보화마을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제준호 의장은 정보화시대를 맞아 인터넷을 통한 홍보야말로 고성의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 말하며, 참다래정보화마을을 통해 전자상거래가 활성화 되고, 도농간 교류활성화로 농촌을 체험하려는 관광객도 늘어나 실질적 수익이 창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정보화마을 중앙협의회 강두영 회장은 오늘의 준공식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이제 어떻게 가꿔나가야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바다와 산과 들이 어우러진 천혜의 땅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날 이후부터 심기일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경상남도 정보통계 김병천 담당과 최을석 박태훈 의원의 간단한 축하인사가 있었으며, 최재민 송천참다래마을 운영위원장은 그동안의 공을 인정받아 이학렬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정보화마을 중앙협의회 강두영 회장

고성군청 최양호 행정과장은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농촌지역에 초고속 인터넷망 등을 구축해 도시와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2월 14일 하일 송천지역의 참다래를 특성화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송천참다래 정보화마을 조성계획을 경남도에 신청하고, 경남도 와 행정안전부 관계 공무원의 현지 실사를 거쳐 4월 22일 정보화마을 국비지원 대상지로 최종 확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총 3억 원의 사업비 중 국비 1억5천, 도비 8천, 군비 7천만 원이 투입된 송천참다래 정보화마을 주요 사업내용은 마을홈페이지구축과 전자상거래 등 정보콘텐츠와 빔 프로젝터, 교육용 PC설치, 가구별 PC보급, 마을공동 작업장 조성 등 정보센터 구축이 그것이다.

정보콘텐츠 구축 세부내용은 특성 있게 제작된 마을홍보 영상물과 사랑방 홈페이지 제작으로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참다래 체험관 1층에 교육용 컴퓨터 등 첨단 교육용 기자재를 갖춘 마을정보센터를 만들어 지난 1월부터 마을주민이 활용하고 있으며, 운영요원 1명을 고정 배치해 365일 교육 관리운영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