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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개최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4-22 | 수정 2009-06-10 오전 11:48:42 | 관련기사 건

고성군은 지난 22일 관내 각급 학교의 교육경비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고성군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EBS방송교재 구입 등 총 38개 신청사업(5억4천여만 원)중에서 학교별 배분지원을 지양하고 학력향상 프로그램과 경쟁력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한 학교별 특색 있는 사업에 차별적으로 지원키로 하고 야간 공부방운영 외 13개 사업(1억4천9백9십만 원)에 대해 지원 결정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이번 교육경비 지원 사업비 외 이미 지원중인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사업(3억1천9백4십8만원), 학교급식경비 지원(5억2천9백6만3천원), 다목적 강당 및 기숙사 신축 지원(8억 원), 방과 후 학교 운영지원(1억2천만 원)등 20여억 원의 사업비가 교육에 투자되고 있는 만큼 지역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는 지역민의 교육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해나가는 것은 교육으로 인해 고성의 인재가 더 이상 유출되지 않고, 나아가 늘어나는 인구가 고성에 정착하며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지원된 예산이 학부모의 교육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학교는 보다 책임을 가지고 교육현장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