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브리핑룸 구 경찰서 건물로 이전새로운 통영 언론상 정립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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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브리핑룸 구 경찰서 건물로 이전새로운 통영 언론상 정립 계기 마련

허덕용 기자  | 입력 2021-03-16 오전 11:47:17  | 수정 2021-03-16  | 관련기사 건

통영시 브리핑룸이 본청 별관 시대를 마감하고 구 경찰서 건물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11일 오전 11시 30분 통영시는 새롭게 단장된 브리핑룸에서 진의장 시장, 윤상휴 부시장, 정동영 시의원, 김종학 공보실장 등과 통영시 출입기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간단한 고사(告祀)를 올리고 브리핑룸 개소를 알렸다.

 

진의장 시장은 개소를 축하하며 ““브리핑룸이 협소하고 조금은 열악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브리핑을 원하는 사람에게 언제든지 개방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새롭게 개소한 브리핑룸 옆에는 통영시청 출입기자들이 송고할 수 있는 별도 기자실도 마련됐다.

 

그동안 통영시를 출입하던 기자들은 구 브리핑룸에서 송고업무까지 함께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나 새 기자실 설치로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마련된 기자실에는 기존 지방 일간지 기자만 주재 하던 관행을 탈피하여 일간지 기자, 방송 기자, 통신사 기자, 지역 주간지 기자, 인터넷뉴스 기자 등 일정 자격을 갖추고 통영시에 등록 된 모든 언론사 기자들이 이용하게 되어 언론상의 새로운 정립에 이바지하게 됐다.

 

한 시민단체 간부는 “통영시가 브리핑 룸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켜 브리핑 룸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하게 조치한 것을 환영한다.”며 “통영시가 새로운 언론문화 창달에 앞서가는 모습이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출입기자들의 송고 편의를 위해 마련된 기자실을 수익자 부담 원칙에 의거 전기료, 전화요금 등 공공요금은 말할 것도 없고 신문구독료, 단말기사용료, 복사용지비, 기구, 비품 사용료, 심지어는 먹는 물까지도 기자실을 이용하는 기자 개인이 부담하도록 했다.

 

▲ 진의장 시장이 브리핑룸 개소식에 참석해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 정동영 시의원도 자리를 같이해 개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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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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