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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순회 노인무료 컴퓨터교육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7-07 | 수정 2009-07-07 | 관련기사 건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지회장 안경조)에서는 고성지역의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7월부터 8월까지(2개월간) 경로당 15곳, 100여명의 경로당회원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육을 실시해 노인들에게 새로운 지식습득 기회를 제공하며, 세대간 정보격차 해소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 고성읍 서내경로당 컴퓨터 교육 장면

이번 컴퓨터교육은 고성군청으로부터 재활용컴퓨터가 보급된 경로당 15곳을 우선으로 컴퓨터강사 김금선 씨가 경로당을 순회방문하면서 컴퓨터의 기초부터 한글, 인터넷 등 어FMS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개별적인 수준에 맞춰 지도하고 있다.

여름의 따가운 햇볕을 피해 경로당에서 더위를 식히는 시간에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 컴퓨터 앞에 둘러앉은 고성읍 서내경로당 총무 이민수 어른은 “컴퓨터를 모르니 손자들과 대화가 안돼서 소외감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배울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열심히 배워 손자들에게 자랑하겠다”며 열의를 보였다. 아울러 이민수 총무는 ‘교육기간이 짧은 것이 많이 아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