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총학생회 고성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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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총학생회 고성서 봉사활동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7-07  | 수정 2009-07-07  | 관련기사 건

- 2개팀 30여 농가로 나눠 일손 돕기

- 7일 오후 마을별 경로잔치 베풀어...

 


상명대학교 총학생회 115명이 농촌 일손 돕기를 위해 지난 1일부터 9일 간 일정으로 관학교류기관인 경남 고성군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일 고성군에 도착한 학생들은 먼저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생명환경농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총학생회장의 농활 선서에 이어 현장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를 듣고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학생들은 고성읍 외우산을 비롯해 상촌ㆍ이곡ㆍ면전ㆍ독실마을, 마암면 초선ㆍ도전ㆍ화산마을 등 2개 팀으로 나뉘어 생명환경농업단지 풀베기와 마을 환경 정비 등을 시작으로 30여 농가의 일손 돕기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일손 돕기를 통해 논매기와 피 뽑기 등, 농촌 일을 난생 처음 해보는 학생들은 논에 우렁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고성군의 생태계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농촌봉사활동에 참가한 상명대학교 총학생회는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고자 이번 일손 돕기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7일(화) 오후에는 마을별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베풀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과 상명대학교와의 인연은 세계적인 산악영웅 엄홍길 상명대 석좌교수의 소개로 시작돼 관학교류 협약에까지 이르게 됐으며 또한, 지난해부터 개최된 공룡나라 거류산 등반대회 때 엄홍길 산행대장과 상명대 학생들이 매년 100여명 이상 방문하고, 2009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 기간 중에도 상명대학교 무용단이 엑스포 상설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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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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