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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청소년 교류회 중국에서 개최

한ㆍ중 청소년 교류회 중국에서 개최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7-10 | 수정 2009-07-13 오전 10:02:43 | 관련기사 건

- 7. 12 ~ 19까지 8일간 일정으로 쯔궁 방문

- 청소년교류회, 3년째 활발한 문화 교류 이어가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 자매도시 쓰촨성 쯔궁시를 방문한다.

고성군 내 고등학생 13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14일 쯔궁시 고등학교를 방문해 한ㆍ중 청소년교류회를 개최하며 저녁에는 중국의 각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체험할 예정이다.

청소년교류회에는 한ㆍ중 참여 학생들이 틈틈이 준비한 공연과 함께 태극권 배우기 등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세계 3대 공룡박물관인 쯔궁공룡박물관과 소금우물, 소금박물관 등을 견학한다.

이번 방문은 2006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중국 쯔궁시와 매년 청소년 교류를 통한 우의를 도모하고 중국의 발전상과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쉽과 국제화 마인드를 갖춘 당당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쯔궁시는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인구 320만의 세계적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소금과 연등이 유명하며, 쯔궁시와의 청소년 교류는 지난 2006년 양 시군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또한, 지난 3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개최된 2009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 중생대공룡관에 쯔궁공룡박물관에서 보유중인 백악기ㆍ쥐라기시대 공룡골격화석 14점과 일반화석 36점이 전시된 바 있으며, 행사 기간 중 공연예술단을 파견하는 등 고성공룡엑스포에 크게 기여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오늘의 청소년들이 고성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보고 글로벌시대에 맞는 다양성과 자율성, 창의성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이 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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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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