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리 찰옥수수 휴가철 맞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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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리 찰옥수수 휴가철 맞아 '대박'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7-29  | 수정 2009-07-29 오후 5:15:32  | 관련기사 건

- 100% 무농약 식품, 식욕부진, 항암작용에 탁월

- 연간 170톤 생산, 6억여 원의 농외소득 효자상품

 

경남 고성군 고성읍 월평리 해안을 끼고 이어지는 국도 14호선 변에는 남해안 해풍에 여문 찰옥수수가 100여m 구간 양측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곳은 시골장터 같은 훈훈한 흥정 속에 거래가 이뤄줘 도시민들에게 또 다른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늘어선 아낙들이 손님을 부르는 노점상도 하나의 색다른 볼거리다

 

월평리 찰옥수수는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100% 천연 무농약 식품으로 6월부터 조생종 판매를 시작해 지금은 그 크기와 맛의 차이가 탁월한 만생종을 3KG(4개 묶음/4개) 1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마을 일대 150여 가구에서는 수년 전부터 23ha에 이르는 옥수수 밭에서 연간 약 170톤 정도를 생산해 6억여 원의 짭짭할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23톤 정도의 시금치를 생산해 6억 3천만 원 정도를 벌어들이고 있다

 

고성읍사무소 최봉호 산업경제담당은 `지금 수확되는 만생종은 크고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일반 대형마트에 나오는 노란 옥수수처럼 억세지 않고 부드러우며 쫄깃쫄깃한 맛이 입을 즐겁게 한다`고 말한다.

 

옥수수는 비타민B1이 많이 함유돼 있어 여름증세인 식욕부진과 나른함, 무기력에 효과적이며 항암작용과 변비개선이나 형당 강하, 충지 개선 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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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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