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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명환경농업 체험단 고성방문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8-25 오후 5:48:16 | 수정 2009-08-25 오후 5:48:16 | 관련기사 건

- 일본 큐슈 환경보전형ㆍ자연농업연구회 20여명 1박2일 간 방문

경남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의 친환경농업 관련단체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25일 러시아와 미국의 해외 동포단 14명이 생명환경농업 현장을 방문 한데 이어, 3월 26일에는 미국 하와이카운티 자연농업인 15명이, 6. 26일에는 미국 퀸즈YWCA회원 45명이 생명환경농업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지난 24일부터 25일 이틀 동안 일본의 큐슈지역 환경보전형농업연구회 회원들과 일본자연농업협회 회원 20여명이 고성군 생명환경농업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24일 생명환경농업연구소에 도착해 생명환경농업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연구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면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고 농업인이 직접 천연농약과 천연비료를 만들어 사용하는 생명환경농업을 몸소 체험했다.

연구소를 둘러본 일행은 대가면 유흥리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단지를 방문해 벼 생육상황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살아나고 있는 생태계를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25일에는 이학렬 고성군수를 만나 생명환경농업 전바에 대한 담소를 나눈데 이어 동해면 법동 생명환경농업단지와 하일면 생명환경 참다래농장을 차례로 견학했다.

고성 생명환경투어를 마친 이번 방문단은 일본에서 친환경농업 관련 농업인과 유통업자, 자연농업협회 관계자, 친환경관련교수로 이루어진 단체로 비록 일본이 친환경농업의 역사가 한국보다 오래 됐지만 생명환경농업이 수십 년간 해온 일본의 친환경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농업의 혁명이라는 의견과 함께 많이 배우고 간다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