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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0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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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0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확정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9-15 오후 2:16:29 | 수정 2009-09-15 오후 2:16:29 | 관련기사 건

- 엑스포 수익금으로 부족재원 확충

- 기존 예산보다 5.75% 증가한 3천114억6천600만원

고성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기존 예산보다 5.75% 증가한 3천114억6천600만원으로 편성했다.

고성군은 2회 추경 안으로 일반회계에서 161억3천900만원(5.84%) 증가한 2천924억1천만 원과 특별회계에서 8억300만원(4.40%)이 늘어난 190억5천600만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정부의 민생안정과 경제 살리기에 따른 국비지원분이 포함됐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생명환경농업, 서민생활안정 등 경기부양 효과가 큰 사업에 추경 재원을 대폭 배분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607억9천800만원, 사회복지 분야에 472억1천900만원, 국토지역개발 분야에 349억1천400만원, 문화 관광 분야에 332억5천300만 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부족한 재원을 보전해 주는 보통 교부세가 전년도에 비해 많이 줄어 전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이 매우 열악한 상태이나, 고성군의 경우 엑스포 입장수익금 약 100억여 원이 충당돼 국․도비 보조사업의 군비 부담 분을 해소할 수 있어 지방채나 공적자금을 빌리지 않아도 추경을 편성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고성군 관계자는 “2009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 개최로 이번 추경편성 시 부족재원을 충당해 준 엑스포 수익금 118억 원은 전 군민과 출향인들이 엑스포 개최를 위해 열성을 다한 결실이라 말하고 군민을 위한 예산의 효율적 집행으로 군정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고성의 미래성장 동력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