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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9-17 오후 5:47:24 | 수정 2009-09-17 오후 5:47:24 | 관련기사 건

- ‘09년 7,472톤(186,806가마/40㎏) 매입, 전년대비 40%증가

- 경남도 매입물량의 11.1%로 도내에서 가장 많아...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오는 21일부터 ‘09년산 공공비축미곡매입을 시작한다.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물량을 비축하는 공공비축미곡매입은 WTO의 보조금 감축 대상으로 매년 7.5% 축소 매입하고 있으나 고성군의 경우 ‘08년 매입계획량(133,829가마)의 40% 증가된 186,806가마를 매입키로 했다.

고성군의 매입물량은 경남도내 20개 시․군 전체물량(1,682,649가마)의 11.1%를 차지하는 7,472톤(186,806가마/40kg)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다.

매입품종으로는 동진1호와 남평벼로 산물 벼나 포대 벼 형태로 매입하며, 산물 벼의 경우 21일부터 11월6일까지 47일간 농협RPC, 두보식품을 통해 매입하고 건조 벼는 40kg, 800kg(톤백)단위로 농가를 통해 10월26일부터 12월31일까지 63일간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벼 40kg기준 특등품 50,630원, 1등품 49,020원, 2등품 46,840원, 3등품 41,69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농가에 우선 지급한 후 수확기인 10 ~ 12월 산지 쌀값에 따라 2010년 1월 중에 사후 정산해 추가 지급하게 된다.

특히, 올해 매입기준 수분함량은 15%이하로 하한치가 없으나, 2010년부터는 13~15%로 변경 시행되기 때문에 과잉 건조하지 말아야 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계속된 쌀 재고량 증가와 쌀값이 하락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09년산 공공비축미곡의 매입량 증가는 고성농민의 근심걱정을 한시름 덜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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