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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09-10-16 오후 4:07:05 | 수정 2009-10-16 오후 4:07:05 | 관련기사 건
- 집단시설지구 내 생태연못 소공원 조성
- 옥천 소류지 하단부에 방치돼 있던 웅덩이 터 정비
최근 등산코스와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연화산 도립공원 지역의 집단시설지구 내 고사목 등으로 방치돼 있던 웅덩이 터가 소공원(생태연못)으로 새롭게 조성돼 도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변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본래 이 곳은 옥천 소류지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아 각종 해충의 서식처로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곳이었으나, 고성군에서 추진 중인 생명환경 숲 사업의 일환으로 방치돼 있던 웅덩이 터 주변을 생태연못으로 조성해 각종 편의시설물을 설치하고 조경수를 식재했다.
16일 고성군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지난 14일까지 3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단시설지구 내 생태 연못 165㎡, 팔각정자 3동, 육각정자 1동, 평의자 7개, 자연석 탑 등 3개를 설치했으며 교목류 20주, 관목류 1,100주 등을 식재했을 뿐 아니라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목교도 설치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생태연못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과 탐방객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립공원의 이미지를 개선해 관광객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생태연못 조성이 가져다줄 긍정적 결과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