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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9-10-19 오후 3:17:24 | 수정 2009-10-19 오후 3:17:24 | 관련기사 건
- 10.20 ~ 23일까지 고성 주요 관광지 등 한국 문화 체험
- 21일 철성중학교서 한ㆍ일 청소년 교류회 개최
일본 카사오카시 낙도 중학교 방문단이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고성군을 방문했다.
이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고성군이 카사오카시를 우호 방문했을 때 이학렬 군수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한ㆍ일 청소년 국제교류를 위해 낙도 마나베중학교와 키타지중학교에서 인솔교사를 비롯해 학생 11명과 카사오카시 시청 직원 1명 등 총 12명이 이번 방문 길에 오른다.
이들은 20일 오후 고성에 도착해 이학렬 고성군수와 제준호 고성군의회 의장을 예방한 후 저녁에는 김이수 부군수가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3일 간 고성 청소년들과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방문단은 21일과 22일 양일 간 고성공룡박물관과 공룡엑스포 행사장(당항포관광지) 등 고성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고성오광대와 도예 체험 등 방문기간 동안 고성 문화를 체험하며, 특히, 21일 오후에는 고성 철성중학교 전교생과 함께하는 ‘청소년 어울 한마당’에 참석해 한ㆍ일 청소년들의 장기자랑 한마당과 일본 청소년들이 준비한 합창무대로 한ㆍ일 청소년교류회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고성군과 일본 카사오카시는 오카아먀현의 남서부 서쪽으로 히로시마현에 인접해 있으며 고성군과 인구가 비슷하고 공룡테마파크와 요트계류장이 있는 등 유사한 점이 많은 해양 도시로, 경남도의 추천으로 양 도시 간 국제교류 추진을 진행해 왔다.
또, 지난 6월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09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 개막식에 카사오카시장 일행이 참석해 엑스포 개막을 축하해 주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고성군이 위치하고 있는 경상남도와 카사오카시가 위치하고 있는 일본 오카야마현이 지난 17일 우호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이를 통해 문화, 관광, 스포츠 산업 등 고성군과 카사오카시의 교류 역시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